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2018년 예술가 처우가 이랬습니다.

반응형

한 때, 저도 예술가였고

예술가를 위한 펀드레이징을 기획, 프로그래밍하기도 했고,

예술가들을 위한 코칭을 기획, 프로그래밍하기도 했고,

문화예술마케팅에 관해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K-Classic"을 함께 론칭, 제안을 하기도 했고,

(특히 핀란드 독립100주년에 맞춘 K-Classic in Finland)

 

즉 이런저런 문화예술과 관련해서 기를 쓰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해보고 제안하고 그랬습니다.

예전의 일이지만 말입니다.

 

오늘자(12.17일) 서울신문기사에 

'예술은 길다'며 버텼는데..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라는 기사

이 기사를 보면서 그리고 통계를 다시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엇에 집중하고 창작을 할 수 있는 예술가는 얼마나 위대한 사람들일까요>

무엇에 집중하고 창작을 할 수 있는 예술가는 얼마나 위대한 사람들일까요,

그런데 정작 그 예술가들을 위한 관심은 그리 높지도 않고 그들을 위한 처우가 여기 한국은 너무나 열악합니다.

 

이러다가 정말이지 소수의 부와 커뮤니티를 생성한 일부의 예술가들 외엔,

대다수의 예술가들(특히 순수예술가)은 그 존재가 사라지고 예술의 계승, 전승이 거의 불가능하게 될 정도입니다.

 

그레타 툰베리를 통해서 더욱 현실적으로 인식하게 된 환경문제가 있지만

그것이 현재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그 막연함과 무지처럼,

지금 한국사회에서의 예술가들의 너무나 낮고 힘겨운 현실의 모습은 

장차 한국사회에서 문화예술과 그 문화예술의 토대를 이루고 쌓는 예술가들의 부재가 충분히 예상이 될 정도로

이루말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2018 예술인 처우 어땠나>

 

전반적으로 한국의 노동시장이 심각한 불균형의 상황에 처하며 비정규직 노동자가 많아지는 구조로 갈 때,

예술가들의 경우도 전업예술인들이 줄어들고, 그 전업예술가 가운데서도 불안정한 프리랜서가 다수인 현실,

월 100을 벌지 못하는 예술가들의 수입

(평균을 따진다고 했을 때 아주 극소수의 높은 수입의 예술가와 대다수의 빈곤한 예술가가 공존하는 현실)

 

 

예술가들의 활동은 프로젝트성 계약직의 활동이 또한 많기에 위의 표식에서처럼

"계약 체결"이라는 부분이 현장의 상황에서 늘 절실하게 여겨지고 목매달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낮은 계약 체결율과 그 가운데서도 부당계약 경험율이 적지 않다는 것,

 

왜 이렇게 되어가는 부분이 예술과 예술가에게 위기로 다가오게 되냐면,

 

이런저런 상황의 열악함으로 빈곤에 이른 예술가들은 그 동기부여를 상실해 버립니다.

네덜란드 출신 화가 "빈센트 반 고흐"나 노르웨이 출신 화가 "에드바르 뭉크"가 엄청난 인생역전으로 묘사되어서

(물론 그들은 사후에 그들의 예술성과 예술작품에서 높은 인정을 받은 세계적인 예술가가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의 열악한 환경에서 고흐나 뭉크처럼 되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희망고문입니다.

 

즉 지금의 보여지는 예술가들에 대해서 "예술작업실행의 동기부여"를 상실하지 않게하는 지원과 커뮤니케이션 연결,

그것을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야 하겠죠.

그런데, 그것이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거의 기대가 없습니다.

 

<Edvard munch "scream", 1893>

 

현실에서의 절규가 너무나 크게 들리는 지금,

그 기울여진 현재의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고민되고 무기력한 지금의 시간들입니다~

 

P.S : 요즘 중간관리직을 수행하는 여파로 너무 피곤해서

이웃분들의 블로그에 방문하지 못하고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공감"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s://www.google.co.kr/chrom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