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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Ice Block(Harri Koski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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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감정이다.

 

빛에 감정이 있다.

그래서 빛은 사람을 움직인다.

핀란드 사람들은 어둠속에서 

가물거리는 촛불을 밝히고 

식탁에 둘러앉는다.

 

- 핀란드 디자인 산책(안애경 저/마음 수) 중,

 

날이 밝은때는 모르겠는데, 어두운 밤이 되면,

그 가운데서 비취는 빛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핀란드의 디자이너 하리 꼬스끼넨(Harri Koskinen)이 디자인한 

램프 디자인을 보면서 깊은 상념에 빠져봅니다.

 

<Ice Block(Harri Koskinen) from Hansen Classic>

 

하리 꼬스끼넨(Harri Koskinen)은 핀란드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Born in Karstula, 핀란드 중부지역)

 

 

그의 디자인 아이스블럭(Ice Block)은 어릴 적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고향 마을의 풍경,

그 고향 마을의 풍경의 기억들을 되살려서 그 인상들을 디자인으로 담아내었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가운데서 빛이 있다는 것은

현실의 물리적 환경과 기후 가운데서는 거의 불가능한 부분이었겠는데, 이것을 디자인으로 풀어내었습니다.

 

<Harri Koskinen, 1970~>

 

얼음속의 빛, 생각해보자면 하리 꼬스끼넨이라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꿈꾸는 디자인이 아니었을까요,

비슷한 부분으로 깊은 물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빛을 상상해 보지는 않았을까요,

그 상상과 꿈의 디자인이 직접 표현이 되니 참 멋있고도 깊은 사유(思惟)를 하게 됩니다.

 

 

    

 

 

어릴 적이든지, 지금이든지,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빛을 계속적으로 상상해왔고,

그 빛이 비추이는 중심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애쓴 것 같습니다.

 

그 변하지 않는 빛의 밝음과, 따스함과, 희열들,

더욱 간절하고도 마음을 다해 보고 느끼고 싶습니다........................

 

참고서적 : 핀란드 디자인 산책(안애경 저/나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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