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감정이다.
빛에 감정이 있다.
그래서 빛은 사람을 움직인다.
핀란드 사람들은 어둠속에서
가물거리는 촛불을 밝히고
식탁에 둘러앉는다.
- 핀란드 디자인 산책(안애경 저/마음 수) 중,
날이 밝은때는 모르겠는데, 어두운 밤이 되면,
그 가운데서 비취는 빛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핀란드의 디자이너 하리 꼬스끼넨(Harri Koskinen)이 디자인한
램프 디자인을 보면서 깊은 상념에 빠져봅니다.
하리 꼬스끼넨(Harri Koskinen)은 핀란드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Born in Karstula, 핀란드 중부지역)
그의 디자인 아이스블럭(Ice Block)은 어릴 적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고향 마을의 풍경,
그 고향 마을의 풍경의 기억들을 되살려서 그 인상들을 디자인으로 담아내었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가운데서 빛이 있다는 것은
현실의 물리적 환경과 기후 가운데서는 거의 불가능한 부분이었겠는데, 이것을 디자인으로 풀어내었습니다.
얼음속의 빛, 생각해보자면 하리 꼬스끼넨이라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꿈꾸는 디자인이 아니었을까요,
비슷한 부분으로 깊은 물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빛을 상상해 보지는 않았을까요,
그 상상과 꿈의 디자인이 직접 표현이 되니 참 멋있고도 깊은 사유(思惟)를 하게 됩니다.
어릴 적이든지, 지금이든지,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빛을 계속적으로 상상해왔고,
그 빛이 비추이는 중심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애쓴 것 같습니다.
그 변하지 않는 빛의 밝음과, 따스함과, 희열들,
더욱 간절하고도 마음을 다해 보고 느끼고 싶습니다........................
참고서적 : 핀란드 디자인 산책(안애경 저/나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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