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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디자인의 기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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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아니 좀 더 광의적(넒은)인 것으로 음악의 악보 그리기, 그리고 미술,

이 가운데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면,

바로 "스케치"를 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마음속에 담고 있고 구상했던 것들을 "스케치"하는 것,

 

디자인을 한다는 창조와 응용과 행동학적인 표현을 한다고 할 때,

"스케치"라는 개념은 필수의 과정으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스케치"를 하지않고 대번에 그림부터 그리거나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아주 극소수의 천재적인 화가나 디자이너에게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통용될 수 없는 방식입니다.

 

<가구 디자인 스케치>

 

이렇게 정교하게 스케치하고 설정한 기초적인 것들이 탄탄하게 구성되고 디자인의 속성이 더해져서

매우 유용하고, 아름다우며, 편안함과 가치가 높은 디자인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게 됩니다.

 

<Nordic Design - Personal Room>

 

하라 켄야(Kenya Hara)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인 구루로 칭송받는 일본의 디자이너는

그가 저술한 최대의 디자인 서적인 "디자인의 디자인"(DESIGNING DESIGN)이란 책에서 언급하기를,

디자인의 기쁨에 대해서 아주 간결하게 정리합니다.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일상생활을 겸허하게 디자인하는 기쁨"

 

 

 

이 글을 읽는 순간, "일상생활"이 무엇일까, 다시금 깊은 사유를 하게 됩니다.

단순한 것 같지만, 수많은 의미가 떠올려지고 생각하게 하는 멋진 비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스케치"가 따분하고 귀찮을 수 있고,

별로 주목을 끌지 못하는 디자인과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서의 기초적 방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겸허하게 디자인을 하는 과정, 그것은 매우 숭고한 활동이고 행위이며,

그 자체가 탄탄한 기초를 다짐과 동시에 더 풍성한 예술성을 발휘하게 하는 것임을 마음에 깊이 간직합니다.

 

<핀란드의 젊은 디자이너 Antrei Hartikainen, 2018년 핀란드의 Young Designer로 선정>

 

기대가 높았던 현실에서, 환경이 바뀐 후, 다양한 형태로 멘탈이 무너진 사람들을 많이 보고있는 요즘입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일상에서 스스로 스케치하고 디자인하며 그 가운데서의 기쁨을 누리는 것을 하지않거나 놓친다면,

스스로의 삶에 있어서 너무나 큰 손해라고 생각됩니다.

 

적어도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에게는 삶을 누리고 일상을 디자인하는 기쁨이 더욱 많이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알찬 스케치의 순간과 일상을 디자인한다는 기쁨과 희열이 살아 숨쉰다면 좋겠습니다.

삶은, 일상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 흘러가는 것이고 생각보다 꽤 긴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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