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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그리고 "Watching The White Wheat" 모처럼만에 맑은 하늘과 벚꽃이 함께 핀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일을 하면서 운전하며 돌아다니는데,구름이 적당하게 낀 맑고 화창한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그 순간 유튜브로 이 곡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영국의 킹스싱어즈(The King's Singers) 아카펠라 그룹을 좋아했는데,이들이 낸 음반 중에 오늘같은 화창한 날씨에 너무나 어울리는 곡,바로 ""Watching The White Wheat"(하얀밀을 바라보며)입니다.
오른쪽에서 본 방직공(1884) 1878년 빈센트 반 고흐의 나이 25세때,빈센트는 이전에 계속 공부했던 신학공부를 포기합니다. 이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하네스 숙부의 집에 있으면서신학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를 했지만, 이내 포기하게 되고,벨기에 브뤼셀에 있던 전도사 양성소에 들어가 석 달 동안의연수를 받았지만 결국은 전도사로 임명받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당시 빈센트에게는 그 스스로에게 소명의식이 있었는데 "가난한 자들, 굶주린 자들에게 성경말씀을 들려주기"위해자비로 벨기에 보리나주의 탄광지대로 들어가서 그곳에 있던 광부들에게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P.S : 아버지가 목사였다는 것으로 인해 당시 선교단체에서 길을 열어주었다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당시 탄광생활에 찌들어서 가난함과 영혼의 피폐함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을 보면서빈센트..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 서평 삶을 살아간다는 것,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각자의 고유한 영역이 있고,그 사람에게만 어울리는 무엇이 있고,각각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집니다. 놀랍게도 이 말들은 우리 헌법에도 나와 있습니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헌법 제 10조 중 그렇습니다.헌법에서까지 보장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부여된 존엄과 가치, 그리고 행복추구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살고있는 이 대한민국의 현실 가운데,이렇게 헌법에 나온 인간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행복 추구권을제대로 누리고 살고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 질문에 당당하게 답할 분들이 얼마나 계실까요?아마 많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 책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저의 내면에 질문하고 답하게 ..
"북유럽디자인" 북세미나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정보를 통해서알라딘 중고서점에 있는 "북유럽디자인"책을 검색하고,3월동안 일을 하면서 조금씩 책을 모아 왔습니다. 오늘 부활주일 예배를 드리고가까운 경기도 고양시에 다녀왔는데요,(고양시 화정동-의정부와 가까운 거리)드디어 총 6권의 "북유럽디자인"(안애경 저)책을 수집했습니다.(책의 품질은 "최상"등급) 책의 원가가 22,000원에 이르는 다소 높은 가격이기 때문에,원가의 절반대의 중고가격이 책정되어 있는 게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1,2차로 나뉘어서 소규모의 집중적인 "북유럽디자인"소개와 북콘서트, 세미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5주차 과정으로 소수 3명정도(저까지 합하면 4명)의 Class로 진행하는 것이죠. 책에는 디자인뿐 만 아니라, 북유럽의 인문학적인 내용도 있기때문에,처음 북유럽을 접하는 ..
컨텐츠가 중요한가, 프레임워크가 중요한가 예전 핀란드 여행 때,핀란드 투르크에서 따루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핀란드 여행 이후의 저의 포지셔닝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미 따루씨를 포함한 저를 알고 있는 많은이들이 인식한 것은독보적으로 갖추어진 핀란드, 북유럽에 관한 컨텐츠의 부분이었습니다.도서, 영상, 음반, 각종 서류자료, 그리고 여기 블로그공간등....(Plus 인맥) 그 컨텐츠의 부분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다른 한편으로 그것을 분류, 정리하고 언제든지 쉽게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때때로 그것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NS공간에서 보면(특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적지않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컨텐츠를 홍보하고, 실시간 방송으로 마케팅하고, 행사를 하고, 강연을 하고보면 부러울 정도로 자기가 가진 컨텐츠를 잘..
숙성된 사고, 와인과 북유럽 디자인 와인(보통은 포도주)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주 원재료인 포도의 수확과 저장 그리고 잔손질,적절한 발효시간,압착,찌꺼기 분리, 그리고 적절한 건조함과 더위,양조과정과 보관등.... 정성과 자신이 필요로 하는 시간을 오롯이 누린 와인은풍부한 색과 향을 지니게 되어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숙성"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와인을 만드는 과정은 정성스럽고 적지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북유럽 디자인도 이 와인의 제조과정에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것과같이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방위적으로 질문과 고민의 과정이 수반되어, 그것을 충분히 숙고한 후에 나오게 되는 북유럽 디자인, 북유럽 디자인은 빨리 쓰고 버려지고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사람들의 곁에 남습니다. 충실한 질..
미닫이 책장(SLIDING SHELVES) 공간에 비해서 책의 수가 현저하게 많을 때,책을 수납하고 진열하는 방법으로 미닫이 책장이 있습니다. 보통은 서점에서 주로 볼 수 있고최근 계속적으로 생겨나는 대형서점, 중고서점, 독립서점을 가리지 않고이러한 미닫이 책장(SLIDING SHELVES)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권에서 이런 미닫이 책장이 주로 사용된 곳은 대표적으로 "영풍문고 강남점"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다소 작은 공간을 미닫이 책장으로 보다 많은 책을 수납중입니다 그런데 이런 미닫이 책장이 좀 더 예술적으로 만들어진 제품과디자인이 있더군요. 그것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미닫이 책장 SLIDING SHELVES재료 : 여러 종류의 나무크기 : 다양함 독일의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건축가겸 가구공 루츠 휘닝(Lutz Hüning)이..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 서평 "우리가 하는 일은 우리 자서전의 한 조각이다" 여행작가로,북 소믈리에로,디자이너로,영향력있는 강사로,카페를 운영하는 바리스타로,방송인으로,음악가로,잘나가는 스타트업 창업가로,펀드레이저로기자로,목사로,가수로,컨설턴트로....... SNS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모습, 일하는 모습, 예술적 표현을 담아내는 모습들....각종 다양한 모습들을 봅니다. 그만큼 더욱 다양화되고 삶과 일과 예술이 하나를 이루는 그 주어진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그에 비하면 저는 뭐 내세울 것도 별로 없고 뭐 그렇습니다) 최근 읽은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란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주위의 보여지는 사람들과저 스스로에 대해서 입체적인 관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서평을 남겨봅니다. 프랑크베르트바흐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