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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개인적으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의 위력이 여전한 지금, 팬데믹(Pandemic) 현상을 살아서 두번째로 보고있는 지금, (2009년 신종플루가 처음, 이전 홍콩독감(1968)제외) P.S :참고로 팬데믹(Pandemic)이란 말을 한국에서는 "감염병 세계적 유행"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2020.3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현재 한국은 "생활속 거리두기"의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n차 감염"이라고 감염경로가 추적이 어려운 형태, 그러한 형태의 감염이 발생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좀 더 강화된 형태의 일상을 살아갈 작정입니다. 5월 넷째주 토요일(23일), 거의 설 명절 이후에 처음으로 의정부역을 가보았고,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울림(鬱林)과 카이로스(Kairos) "울림"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순수한 우리말로 "소리를 낸다"라는 의미가 있고, "울창한 숲"(鬱林)이라는 한자어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고대의 그리스 사람들은 의미없이 그냥 흘러가는 시간을 "크로노스"(Chronos)라 했습니다. 그리고 이와는 정반대의 개념으로 특별한 의미가 담긴 시간을 "카이로스"(Kairos)라고 했습니다. 어쩌면 모든 사람은 "크로노스"보다는 "카이로스"의 시간을 더 원하겠죠. 독일 출신의 바이올린 마이스터 마틴 슐레스케(Martin Schleske)는 "가문비나무의 노래"라는 책에서 카이로스(Kairos)를 이렇게 말합니다. "깨어 있음으로 현재에 충실한 삶은 카이로스가 무엇인지 아는 삶입니다. 카이로스는 생명으로 채워진 현재입니다" -"가문비나무의 노래" 머리말 중..
개인 재무 포트폴리오 설정 중,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가 "IMF사태"라고 하는 때, "외환위기"라고 하는데 그 때의 상황은 지금도 이어지는 수출중심의 한국 경제의 흐름 가운데서 아시아의 외환위기, 그리고 한국에까지 퍼지는 외환 유동성(흐름)의 위기로 지금은 4천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구조 (한국은행ECOS ECOS 경제통계시스템)의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당시로서는 거의 바닥을 보일 정도의 외환보유의 상황이었으며 많은 기업들이 부도, 파산, 구조조정되고 실직자들의 증가로 인한 실업률, 임금체불등 엄청난 후유증을 겪게 되었습니다. (당시 여러 대기업들의 부채비율 500%에 이르는 부채상환불능이 문제의 시초) 그리고 그 여파로 지금의 기업들은 일명 사내적립금이라고 발생되는 이익을 전보다 더욱 맹렬하게 기업내부에 쌓아두고 있는 현실, 그렇기..
북유럽, 너를 만나러 갈 수 있을까? 이전에 "너를 만나러 이곳으로 왔어. 노르웨이"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그 블로그글의 후반, 말미에 이런 글을 썼습니다. "그리움"의 순간이 언제나 있습니다. 때로는 마음이 너무나 힘들 정도로..... 근데 그 순간 바로 제 주위를 둘러보면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나쳐버린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나는 것도 잠시, 그 사람들을 아니 그 사람을 지금은 볼 수 없다는 사실이 가끔씩은 마음 가운데 슬픔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너를 만나러 이곳으로 왔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인생, 삶을 "여행하는 일상의 삶"이라고 말하지요. 보다 순수하고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삶으로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언젠가는 만날 사랑하는 사람과 북유럽의 아름다운 ..
2020년 북유럽여행계획을 취소했습니다 막연하고도 불안한 기다림 끝에 결국 2020년 10월 북유럽여행계획을 깨끗하게 취소했습니다. 핀에어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취소하고 환불양식까지 다 작성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핀에어(FINNAIR)는 현재 환불요청이 많습니다. 아마 핀에어 한국 인천공항-핀란드 헬싱키 라인이 다른 유럽권으로 가는 환승의 부분이 많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항공권을 취소는 했지만 환불정산 완료까지는 약 두 달여가 소요될 전망입니다. (물론 일체의 취소 수수료등의 발생경비는 없습니다) 미디어를 통해서 알려진 것처럼 유럽권의 코로나19는 아직 진행상태입니다. 이탈리아가 여름에 다시 여행객을 받아들이고 여행, 관광상품을 이전처럼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했지만,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더구나 북유럽의 스웨덴은 이른바 자가면..
현재에 감사하기 6년 2개월여 지금까지 제가 노동(근무)을 했던 가운데서 지난 한 주, 가장 노동강도가 강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로 인한 연장, 특근등의 시간 증가) 물론 그 시간들에 대해서 회사는 철저하게 보상을 하고 요즘 같이 어려운 때에 매출이 잡히게 되니 다행이겠죠. 그래서 그 시간들은 참 쉽지 않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저 실수없이, 혹 모르는 안전사고가 없어서 다행이겠구요, 그런 다음 주말 오후부터, 이제까지 푹~ 쉬었습니다. (토요일 오전도 일함) 지난 금요일, 주문했던 책들이 집으로 배송도착했습니다. 새로운 북유럽에 관한 책들을 검색해서 신간이 나오면 구입을 하게 되는데, 예전에는 직접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구입을 했다면,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온라인 주문을 주로 하게 됩니다. 어느덧..
아이덴티티(Identity)를 격렬하게 찾는 중, 오랜 사회적 격리의 시간들(주말 12주), 2020년 10월 북유럽 여행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 소속된 직장에서의 탁월함에 대한 갈급, (그렇게 해야 지금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죠) 훨씬 더 증가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 무엇인가 "고립"된 듯한 느낌들, 몸과 마음의 피곤함이 더해가는 지금의 시간들, 네~ 지금 제가 마주하고 있는 온갖 느낌이고, 몸의 상태입니다. 쉽지않은 지금의 시간들을 마주하고 견디고 흘러 보내고 있는.. 지금 저는 제 아이덴티티(Identity, 자아정체성, 자기동일성)를 격렬하게 찾는 중입니다. 저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싶고, 찾고 싶고, 발견하고 싶습니다. (아이덴티티(Identity)가 확인하다,찾다,발견하다의 Identify에서 유래되었다는 심리학계의 흐름과 용어정리가 ..
길을 잃는 것보다 망각하는게 더 두렵습니다. 너무나 인상적으로 읽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길을 잃거나 한 바퀴 빙글 돈 뒤에야 (이 세상에서 길을 잃으려면 눈을 감고 한 바퀴 돌기만 해도 충분하다) 비로소 대자연의 광활함과 기이함을 깨닫게 된다. 잠에서 깨어나든 멍한 상태에서 깨어나든, 사람은 깨어날 때마다 나침반 바늘을 다시금 확인해야 한다. 우리는 길을 잃은 뒤에야, 바꿔 말하는 세상을 잃은 뒤에야 비로소 자신을 찾기 시작하고, 우리가 지금 어디쯤 있는지, 세상과의 관계는 얼마나 무한한지를 깨닫는다. -"월든" 마을편 중, (헨리데이비드 소로지음/김석희 옮김, 열림원) 길을 잃을까봐, 지금의 루틴을 상실할까봐 주말 자가격리를 한지 11주째가 되어 갑니다. (저는 이것이 현재의 상실이 아니라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