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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2020년 북유럽여행계획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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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고도 불안한 기다림 끝에

결국 2020년 10월 북유럽여행계획을 깨끗하게 취소했습니다.
핀에어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취소하고
환불양식까지 다 작성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핀에어(FINNAIR)는 현재 환불요청이 많습니다.

아마 핀에어 한국 인천공항-핀란드 헬싱키 라인이

다른 유럽권으로 가는 환승의 부분이 많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항공권을 취소는 했지만

환불정산 완료까지는 약 두 달여가 소요될 전망입니다.

(물론 일체의 취소 수수료등의 발생경비는 없습니다)

 

<북유럽 지도>

 

미디어를 통해서 알려진 것처럼 유럽권의 코로나19는 아직 진행상태입니다.

이탈리아가 여름에 다시 여행객을 받아들이고 여행, 관광상품을 이전처럼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했지만,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더구나 북유럽의 스웨덴은 이른바 자가면역의 부분을 실험한다는 정책을 폈다가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20년 5월 24일 현재 확진자 3만3천여명에 사망자가 4천여명이 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실행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처럼 느슨한 정책으로 가겠다는 것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쉥겐조약에 의거, 그동안 유럽권은 공통의 출입국관리정책으로 국경시스템이 최소화된 정책을 펴고 있었는데,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각국의 봉쇄정책과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북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웨덴의 사례가 현실로 벌어지고 있기에 더욱 강화된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에 제가 여행을 한다해도 다시 한국으로 귀국후, 14일동안의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직장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주게 됩니다. 도저히 그렇게까지 해서 저의 가족들과 회사에 폐를 끼칠 수는 없습니다.

 

<2017년 핀란드 여행때 따루씨와 따 아르미>

 

따루씨와도 이 사실을 나누었습니다,

원래 따루씨도 이미 5월정도에 한국에 방문하려 했던 스케줄이 있었는데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이 전 지구적인 전염병이 이렇게도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네요......

 

 

다음에 기회가 또 있겠죠,

저 나름대로는 여행의 트랜드에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는 대규모의 패키지 관광여행보다는

소규모와 1인형태의 자유여행과 공정여행이 대세가 될 것이란 추측을 해 봅니다. 

그것에 최적화된 곳이 북유럽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왜냐, 여기는 정말 목적의식이 뚜렷해야 시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인식되기에 그렇습니다. 저 스스로도, 다른 이들도..)

 

 

 

여행계획 취소를 스스로 축하하는 마음으로

오늘 또 몆몆권의 북유럽 관련 서적과 여행에 관한 서적을 온라인 구매를 했습니다.

5월말에서 6월 초에 서적들을 다 받아볼 것 같은데, 여기에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좀 더 직접적인 컨텐츠를 홍보하고 나누는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것,

좀 더 기지개를 펴고 자세하게 구상하고 실행해 보려 합니다. 이젠 마음도 홀가분해 졌으니 더 가볍게 할 수 있겠죠.

 

<핀란드 남부 헤민린나(Hämeenlinna)의 아울란코 호수>

제 페이스북배경사진으로 있는 핀란드 호수를 보면서 저 맑고 깨끗한 호수처럼 제 몸과 마음도 그리 흘러가길 원합니다.

지금의 여러가지로 시끄럽고, 대립되고, 가시돋친 말들이 오고가는 뉴스와 사회적 분위기 가운데서

더욱 맑고 깨끗한 내면을 깊이 추구하고 싶습니다.

 

아쉽지만 지금은 이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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