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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

Chumbawamba- Tubthumping "모든 싸움이 끝난 후 참된 승리를 쟁취했을 때 우린 노래할 것이다. 나는 쓰러져도 또 일어날 것이고, 네놈들은 절대로 날 굴복시킬 수 없다." 이 가사가 반복적으로 힘차게 들리는 경쾌한 곡, 잘 모르시겠다구요?한 번 들어보시면, 아~ 이 노래! 이러실 것입니다. 1982년 결성하고 1984년 데뷔한 첨바왐바(Chumbawamba),이 때는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전쟁이 벌어진 때였습니다.(당시 영국의 총리는 마거릿 대처) 이들의 음악은 철저하게 사회의 약자들을 대변하는 음악이었고,당시 영국 사회에서 소외받던 일반 노동자들을 위하여 싸워 왔습니다."영국 광부파업"을 지지했고(실제 영국 광부파업에서는 10여명의 희생자가 나왔습니다)리버풀의 부두노동자들을 탄압하는 당시 토니블레어 정권과 싸웟습니다.실제..
뭐 세상이란 다 그렇지-이문세 10집중..... 이전 2015년 12월1일에 소개했던 곡이었는데,당시 전혀 반응이 없던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런데 8월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여름의 끝자락이기도 한데,이 노래가 구구절절하게 그 여름이 떠나가는 것에 대해서 말하는군요. 참고로 이문세의 여러 노래중에 제가 손꼽아서 좋아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문세10집,여기는 이문세와 이적이 함께 부른 "조조할인"이 제일 유명한 곡이죠.그리고 표절시비가 붙은 "난 괜찮아"라는 곡도 있습니다.그리고 이문세와 이소라가 함께 부른 "장난일 줄로만 알았지"등,여러 히트곡들이 있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잘 만들어진 앨범입니다. 그 가운데서 소개할 "뭐 세상이란 다 그렇지"입니다. 화려했던 여름은 한 송이의 장미도 남기지 못한 채 떠나네 따뜻했던 오후에 그 벤취의 햇살도 그녀 웃음 따..
박정수 - 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 (1991年) 날씨가 서늘하다못해 쌀쌀할 정도의 기분으로부쩍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죠.작년 가을, 여전히 상실된 사랑을 하고 저는 잊혀지는 가운데서 고통가운데 몸부림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16년,상실된 사랑이 문제가 아니라아예 사랑이란 그 가슴뜨거움을 느끼고 맛볼 원천적인 그 자체가 없습니다.어쩌면 말이죠. 전 Solitude(고독)을 깊게 추구하고 있를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이런 노래를 듣게 되면 마음이 울컥해집니다. 박정수 - 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 (1991年) 나는 그대의 빈틈이 있었다면 사랑했을 것이다 사랑했을 것이다 어둠은 내려앉는데 음 음 그대 들려줄 한줄 시도 못쓰고 기억속으로 차가운 안개비 안개비만 내린다 홑이불처럼 사각거리며 가슴 저미는 그리움 쌓이고 세상..
엄마가 딸에게-양희은 이 노래를 들은 것은 처음에는 광고에서 들었습니다. 한 아파트 브랜드광고였는데,양희은의 독백과 같은 노래가 들리는 데,어찌나 귀에 쏙쏙 박히던지요. 무척이나 서정적인 노래 같았는데,얼마전 이 곡의 전체를 다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양희은"이라는 가수는 국보급 가수입니다~어찌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사람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는지요........ 엄마가 딸에게-양희은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성실해라 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사랑해라 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너..
박정현 "꿈에"(신의목소리 임영은 노래) 8월4일부터 가지게 되는 여름 휴가,물론 그 전날인 지난 8월3일 수요일은 정신없던 하루였습니다. 가장 더운 날씨에 땀도 뻘뻘 흘리고집에 들어가니 시간은 바야흐로 밤 10시 30분,집으로 오기까지의 시간 가운데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이렇게 아둥바둥하며 살아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별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운없이 터벅~터벅 집으로 와서그것도 늦은 저녁을 먹고사진으로 올리진 않았지만 수박과 미숫가루까지 먹고 마시면서더위와 일에 지친 저 자신을 시원하게 얼려버리고 싶은 몸과 마음의 상태였습니다. 모처럼 TV를 보았어요.잘 안 보던 프로그램인데SBS에서 "신의 목소리"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이 8월1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가 된다는 말이 있더군..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예민) 라디오에서 이 곡을 요즘 자주 듣게 됩니다.아무래도 방학시즌이고 그리고 여름이고시골이란 정취가 더욱 느껴지는 시간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라디오에서 여름 특집 노래들을 들려주는 데오늘도 이 노래가 나오더군요. 휴가를 앞두고 정신없는 일 가운데 있지만,이 노래를 들으면서 잠시 동심을 찾아 봅니다~아니 이건 노래가 아니라 진짜 하나의 이야기 같습니다~^^ 예민의 목소리는 정말이지, 아름다움의 끝판왕 같습니다.남자의 목소리가 이렇게 서정적이니....에휴~^^ 오늘은 이 노래를 주로 들으면서 이 여름밤의 시간을 견디어 봅니다.(정말 너무 덥습니다...ㅠ.ㅠ) - 예민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워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담그고..
강산에- 와그라노 통렬한 노래,지금 이 시대 누군가들이 꼭 들었으면 하는 노래~ ㅎㅎ 경상도 사투리의 "와그라노"가 무척이나 구수하게 들리는데,곡 전체로 보면 꼭 이 시대를 풍자하는 듯한 통쾌함이....참고로 이 곡은 2002년에 나왔습니다. 《Vol.6 강영걸》 (2002년 10월) - 와그라노 참고로 강산에는 악보를 볼 줄 몰라서 노래를 외워서 불렀습니다. 근데 노래는 굉장히 수준이 높군요~ 강산에 와그라노 와그라노 니또 와그라노~ 와그라노 니또 와그라노~ 와그라노 니또 와그라노~ 와그라노 니또 와그라노~ 오오 와그라노~ 워우워워우와 그래싼노 뭐라 케싼노 뭐라 케싼노니~ (니 또 와그라노~) 우짜라꼬내 우짜라꼬내내 (내는우째란 말이고?) 우짤라꼬 니 우짤라꼬 그라노 (니 단디 해라!) 마 고마해란니 고마해란니 (니그라..
Henryk Wieniawski - Souvenir de Moscou Op.6 이제 주중의 시간이 하루 남은 목요일 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이 참 야속하기는 하지만,지금의 밤 시간은 책과 음악을 통해서 몸과 마음의 쉼을 갖는 시간입니다. 문득 오늘은 이 음악을 들어보고 싶더군요. CD자료들을 방정리를 하는 중에 그냥 종이박스에 담아서 다른 창고에 쌓아두었는데,그것을 뒤적여서 다시 이 음반을 찾아서 오디오로 듣습니다.그리고 완전한 이 밤의 쉼을 누립니다. 제가 14년전 한 친구로 부터 선물받은 음반이었어요이탈리아로 바이올린 전공으로 유학까지 다녀온 친구인데요,요즘은 연락이 끊어졌지만 정말 그 친구와 하염없이 음악이야기를 나누면서공연도 보고...이런 저런 추억이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신흥종교에 빠져서 더 이상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가 선물한 음반은 여전히 갖고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