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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Classical

Tchaikovsky Andante cantabile(안단테 칸타빌레) 날씨가 차가와지면 생각나는 음악이 있습니다. 20여년이 더 넘는 지난 과거,러시아 사할린에서 선교사겸, 한글교사로 있었을 때,그 추위와 외로움 가운데서 저의 마음을 달래주었던 곡,여전히 그 곡을 들을 때마다 그 때가 생각나네요~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의 안단테 칸타빌레(Andante cantabile)입니다. 당시 제가 주로 있었던 곳은 사할린의 중심지인 유즈노 사할린스크에서버스로 남서쪽으로 4시간여를 더 간 고르노자보스크란 곳,(Gornozavodsk, 러시아어: Горнозаво́дск) 밤에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는 때가 있었습니다.한국에 대한 향수가 가득한 시간, 그리움이 있을 때,이 곡을 밤시간에 들으면서 마음이 위로받았던 시간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그렇기에 지금도 특히 늦..
Beethoven Piano Sonata No.21 in C, op.53 "Waldstein" 날씨가 점점 시원해지는 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독서와 더불어 이런 몽환적인 피아노곡을 지금 이 시간 들으니,"밤"이라는 시간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피아노 연주의 살랑살랑한 선율과 느낌에 푹 빠지게 되면,하루의 피로가 싹~ 풀려지는 마법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베토벤의 여러 피아노소나타 작품 가운데서,"Waldstein"(발트슈타인) 소나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제가 소장한 음반은 마우리치오 폴리니의 연주로 다른 피아노 소나타도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17번 템페스트, 21번 발트시타인, 26번 고별 소나타 수록) "발트슈타인" 소나타는 베토벤에게 있어서 특별한 피아노 소나타인데,1804년 그의 나이 34세 때 작곡된 곡입니다.이 작품은 베토벤의 소년시절, 자신에게 있어서 지인..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중 sunrise(일출) 분명한 것은 내일은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것이라는 것, 태양이 떠오를 것이라는 것을 믿기에어둠이 아무리 짙더라도아침이 분명히 온다는 믿음이 우리에게 분명히 있다는 것, 그 태양이 떠오르는 아침을 기다립니다. 그렇기에 이 밤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 Dudamel · Berliner Philharmoniker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이루마 - Do you 너에게 친구야, 예술이 뭔지, 사랑은 어떤 건지, 삶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정답없는 그것들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싶어서 고민하는 시간들이 오늘 또한 스쳐 지나가. - The way to the North(북쪽으로 가는 길, 신혜림 저) 중............... 한 지인의 장례식장,그리고 걸어다닌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예술, 사랑, 삶즉 인생의 가치를 발견하고 사색하고 싶었는데그것이 쉽지 않음을 마음속에 느끼며 이 밤을 맞이합니다. 마음속에 꽃이 가득했으면 좋겠고, 시간 가운데서, 상황 가운데서 그것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과 따스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봄에 말입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공감은 로그..
Grieg(그리그)-Solvages Song(솔베이지의 노래) 어제 구입한 책 중에서 "나의 스칸디나비아"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 책의 내용가운데서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읽으면서 저 자신과도 비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1975년 7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노르웨이로 훌쩍 떠나올 결심을 하기까지, 나는 신문학 대학원 공부를 영국에서 할 작정이었다. 또 기회가 되면, 열광하던 말론 브란도를 만나러 남태평양 타히티 섬으로 갈 계획도 세웠다. 그러던 어느 날, 영화 "송 오브 노르웨이"(Song of Norway)에서 흘러나오는 그리그(Grieg)의 "솔베이지송"에 반해 인생진로를 갑자기 틀었다. 첫 동양인으로서, 소망하였던 그림공부를 오슬로 국립 미술대학에서 이룬 다음부터는, 나는 나의 생에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다. 오히려 그 꿈을 현실화시키고자 3단계의 작업..
Ian Bostridge; "Die schöne Müllerin" Morgengruss(아침인사) 분주했던 주중의 일상이 마쳐지고 이제 설 연휴를 맞이했습니다. 오늘 아침, 아주 향긋한 음악을 커피와 함께하며 듣고 있으니정말 아름다운 천국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 가운데서의 특히 제 귀를 사로잡은 음악 한 곡을 소개해볼께요.오래전부터 좋아했던 곡이었는데, 이 아침에 들으니 더욱 설레이는군요~ Ian Bostridge; "Die schöne Müllerin" Morgengruss(아침인사)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스토리가 짜임새있게 이루어진 일명 "연가곡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이 입니다.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의 이야기구조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는 한 젊은 방랑자가 주인공입니다. 물방앗간지기가 직업인 주인공은 자신의 일터를 떠나 시골 어..
Mozart Piano Sonata No 16 C major K 545 명절을 앞두고 하루하루가 참 분주합니다.아침 6시 50분에 집에서 나와서 밤 9시 30분에 집에 들어왔어요.내일이면 그 분주한 업무를 잠시 마치고 설 연휴를 보내게 되겠죠. 오늘따라 너무나 듣고 싶은 음악이었습니다.그냥 단순하고도 영롱한 피아노연주,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도 영롱한 선율을 자랑하는 작품 Piano Sonata No 16 C major K 545입니다. Sviatoslav Richter plays Mozart - PIANO SONATA no.16 in C major K545 (complete)편집자주 : 여러 음원들 가운데 단순함과 깊은 피아노선율을 제일 잘 표현한 듯 해서 선택했습니다. #Mozart Piano Sonata No 16 C major K 545의 짧..
Susanne Lundeng - Jeg Ser Deg Sote Lam(나는 당신의 소중한 사람) 노르웨이, 그리고 노르웨이의 음악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대작곡가 그리그의 나라, 유명 극작가 입센을 탄생시킨 나라, 유럽에서 가장 긴 나라, 3~4월이 지나면 한밤중에도 태양이 환하게 떠 있는 백야의 나라, 거대한 빙하가 침식되어 이루어진 깊은 피오르 협곡, 눈이 시리도록 짙푸른 바다, 그리고 그 인상적인 해안에 바이킹의 전설을 잠재우고 있는 나라..... 여러가지의 표현이 있습니다. 단번에 이국적인 노르웨이의 풍경이 눈에 선하게 비칩니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지리상의 여건으로 부락을 이뤄 모여 살지 못하고, 피오르(fjords)골짜기 산허리에 뿔뿔히 흩어져서 농가를 이루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개인주의가 발달할 수밖에 없었고, 그들 삶의 환경 때문에 굳어진 개인주의는 그들의 정신에 두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