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왜 상품을 사는지에 대한 답뿐만 아니라
고객의 습관마저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려준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고 싶은 마케팅 담당자는 물론,
비즈니스 리더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마케팅 구루 세스 고딘의 보석같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매우 흥미롭고 유용한 책이다 "
-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세스 고딘이라는 이름을 어디서부터 들어보았냐면,
이전에 읽고 저의 PT방식에 많은 참고와 기준점으로 설정했던
"프리젠테이션 젠"(가르 레이놀즈 지음)이란 책에서
저자가 소개한 그의(세스 고딘) PT전달에 관한 명료한 글이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의 핵심은 감정 전달에 있다고 강조함)
그때의 인상적인 기억이 있었는데, 이런 책을 또한 담아내었군요.
"마케팅", 이 자주 보여지는 이것에 대한 구체적이고 본질적인 정의를 먼저 알아야 하는데,
마케팅이란 아주 딱딱하게 말하자면, "시장경제, 수요를 관리하는 경영학의 한 분야"라 하기도 하고(위키백과)
"마케팅은 생산자로부터 소비자 또는 사용자에게로 제품 및 서비스가 흐르도록 관리하는 제반 기업활동의 수행이다"
(미국 마케팅협회의 정의)
"마케팅은 조직이나 개인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시키는 교환을 창출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시장을 정의하고
관리하는 과정이다"
(한국 마케팅학회의 정의)
구체적으로 이해를 하는것이 아니라 해도, 이 정도로 개념만 습득한 상태에서 마케팅을 바라보는 관점,
저도 적지않은 시간동안 마케팅의 관점을 보통 이렇게 보고 있었고, 그 가운데 뭔가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이 책 "마케팅이다" 책의 작가노트에서 세스고딘은 이렇게 언급을 합니다.
"사실 마케팅에 대한 거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로 통한다.
바로 '누구를 도울 것인가'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누구를 도울 것인가, 좀 더 이타적이고 공익적인 형태의 실존적 형태의 질문이죠.
저에게도 이 질문을 할 때, 답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이를 테면 "'북유럽'의 주제를 가지고 당신은 누구를 도울 수 있습니까?" 이 질문을 한다면,
저는 더욱 수많은 생각과 상황적 고려와 판단, 북유럽의 가치에 대해서 더욱 깊이 숙고해야 하겠지요,
제가 특히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결심하게된 문구가 있었는데,
즉 이 문구를 읽고 이 책을 서점에서 구입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 문구는 이렇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뿌리에 대한 이야기다.
꿈과 욕망 그리고 당신이 섬기고자 하는 커뮤니티에 당신이 하는 마케팅을 깊이 뿌리내리게 하는 문제를 다룬다.
사람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고, 당신이 스스로 자랑스러워 하는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장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이끄는 문제를 다룬다"
이 문구에 앞서 세스 고딘이 "프리젠테이션 젠"이라는 책에서 예로 소개한 PT 전달에 관한 그의 방식.
"감정 전달" 이 저에게 아주 깊이 인식되고 "사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케팅이다 목차
작가 노트| 이제는 다르게 ‘마케팅’할 때가 되었다
Chapter 1| 대중도 아니고, 스팸도 아니며, 부끄러운 것도 아니다
Chapter 2| 마케터가 보는 법
Chapter 3| 이야기와 유대 그리고 경험
Chapter 4| 나에게 열광할 최소한의 고객을 찾다
Chapter 5| ‘더 나은 것’을 찾아서
Chapter 6| 일용품을 넘어서
Chapter 7| 꿈과 욕망의 캔버스
Chapter 8| 최소유효시장을 찾아서
Chapter 9|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이런 일을 한다”
Chapter 10| 신뢰와 긴장은 추진력을 창출한다
Chapter 11| 위상, 지배, 연대
Chapter 12| 더 나은 사업 계획
Chapter 13| 기호, 상징, 방언
Chapter 14| 다른 사람들을 다르게 대하라
Chapter 15| 적합한 사람들에게 도달하기
Chapter 16| 가격은 이야기다
Chapter 17| 선순환을 일으키는 승인과 주목성
Chapter 18| 신뢰는 주의를 끄는 것만큼 어렵다
Chapter 19| 깔때기의 진실
Chapter 20| 동류집단을 조직하고 이끌기
Chapter 21| 기법을 이용한 사례들
Chapter 22| 이제 당신 차례다
Chapter 23| 가장 중요한 사람에 대한 마케팅
부록 1|마케팅할 때 읽어보면 좋을 권장도서
부록 2|마케팅하기 전,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질문
다만 이 책에서의 아쉽고 단점이라 느꼈던 부분은,
저자의 탁월한 마케팅에 관한 식견이 한마디로 너무나 탁월하기에,
그 스토리와 마케팅의 관점이 이어지는 형태로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전개되다 끊기고, 다시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다 끊기고, 다시 이어지는 부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의 구조,
그런 부자연적인 구조의 형태를 느꼈습니다.
하나의 작은 대안이 이야기가 더해지고 개념이 확장되면서 큰 담론으로 마지막에 기억이 남아야 하는데,
스토리텔링의 흐름이 좀 산만하다고 느껴지더군요. 그것이 가장 아쉬움으로 느낀 이 책의 단점이었습니다.
(번역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다른문제가 있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팅의 구루의 그 하나하나의 식견과 제시한 가치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순간순간의 마케팅의 본질을 다시 찾고 싶을 때, 마케팅에 있어서의 멘토링을 받고 싶은 마음과 필요가 있을 때,
이 책은 충분하고도 기발하게 그것을 도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어느 누구에게나 마케팅은 필요하고 실행해야 하며, 자기의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필수일 것입니다
(마케팅은 기업의 관점에서만이 아닌, 개인개인에게 있어서의 아주 본질적인 개념이기에.....)
오늘 누구를 도울 것인가 다시 질문하고, 그것에 대하여 감정 전달을 어떻게 할 것인가,
마케팅의 기초와 본질을 생각합니다.
이것의 토대를 이루는데서 이 책 "마케팅이다"라는 책은 훌륭한 동반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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