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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행복의 세 가지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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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B.C384~B.C322),

 

노르웨이의 작가인 요슈타인 가아더(Jostein Gaarder)는

그의 최대의 저서인 "소피의 세계"(소설로 읽는 철학)에서 

고대 그리스(희랍) 철학가인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하여 쓰면서

소설상의 설정인물인 소피에게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의 부분,

이 부분을 말하며 아리스토텔레스가 정리한 행복,

 

이 행복의 세 가지 형태를 말하고 비유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행복의 감정, 느낌을 가질 수 없고

온통 지저분한 대립과 판단, 행동들이 도배되고 있는 지금,

그것을 잠깐 소개하고자 합니다.

 

<좌: 이탈리아의 화가 라파엘로 산치오가 그린 아테네학당속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우: 로마시대에 제작된 아리스토텔레스 흉상>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에 세 가지 형태가 있다고 믿었어. 

첫 번째 행태는 쾌락과 만족을 누리는 삶이야,

두번째는 자유를 누리는 책임감 있는 시민의 삶이고,

세번째는 탐험가와 철학자의 삶이지,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가 모두 같이 있어야함을 강조했어,

말하자면 그는 우리의 삶이 한 방향으로 치우치려는 것을 단호히 거부했어,

만일 그가 오늘날 살아 있다면 몸관리에만 열중하는 사람이나 머리만 쓰며 사는 사람은

둘 다 반쪽인생을 사는 거라고 말했을 거야.

극단적인 두 경우 모두 잘못된 생활 방식이야"

 

- 소피의 세계(소설로 읽는 철학) 아리스토텔레스 편 중,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장영은 옮김, 현암사

 

 

이 시대에 철학이 있었다면,

적어도 지금처럼 지저분하게 대립과 갈등이 끊임없이 재생산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시대에 행복에 대한 본질적 고민과 계속적인 질문이 있었다면,

적어도 지금처럼 수동적인 인간의 굴레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각자 옳은것을 위해서 생각을 품고 그것을 "자기의견"이라고 말하면서,

지나친 확증편향으로 결국은 무미건조한 환경을 양산하는 현상, 바로 지금이 그렇지 않을까요?

 

<가을, 대전역의 모습>

일상의 삶이 부정당하고, 돈과 이념에 매몰된 지금의 적나라한 사회의 모습 가운데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존재론적인 질문을 다시 저 스스로에게 깊이 던집니다.

삶의 철학과 행복에 대한 본질적 고민과 질문을 계속적으로 던지면서,

저의 내면에 일상의 충만한 삶의 가치가 넘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더욱 힘겨운 삶의 현장에 있는 이들을 기억하고 행동하는 삶이 되기를 바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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