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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걷기의 인문학"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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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몸으로 밀고 나가는,

걷기라는 곡진한 행위는 어떤 사람을 환경운동가로,

철학자로,

페미니스트로,

예술가로,

명상가로 만들어 줄 수 있음을

이 팽창하는 텍스트는 증명한다.

그것을 증명하면서 솔닛은 그 모든 존재가 된다.

-작가 은유의 추천사

 

"걷기의 인문학"책에 대한 단순한 서평을 기록해 봅니다.

지난 3월 한달여간, 느리고도 깊이있는 그 텍스트에 위로받았습니다.

 

<걷기의 인문학> 소개화면

 

무언가, 단순히 걷기의 부분을 논하다가 주제의 범위가 확장되어서 여러가지의 이슈를 나누고

다시 걷기라는 단순하지만 깊은 행위에 대한 깊은 사유로 마무리되는 것 같은 

책의 전체적인 줄기의 내용이었습니다.

 

시속 5km이하로 걷는 것,

그리고 최대의 생각의 사유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혼자 걷기,

특별하게 비춰지는 진보의 행위는 없지만, 걷기 그 자체가 큰 진보의 역사로 다가오는 행위,

그렇기에 걷기가 참 매력적임을 이 책에서는 힘 주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건강한 두 발이 있다는 것이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을 지라도(돈, 권력, 명예, 그리고 사람) 단지 걸을 수만 있다면,

걸을 수만 있다면,

걸을 수만 있다면....................

저의 삶의 경주가 결코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리베카 솔닛은 이 책에서 증명하고 있습니다.

걷기를 통해서 더욱 깊이,

그리고 더욱 오랫동안, 

그에 더해서 더 많이 걷기를 통해서 인간의 힘을 느낄 수 있고,

인간의 존재의 의미와 그 가치가 더욱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한 걸음 내딛기>

 

오늘도 동네 걷기 코스를 무작정 걸었습니다.

뿌리깊게 내면에 있는 외로움과, 불투명한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있지만

지금 걷는 그 곡진한 행위의 숭고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계속 걷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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