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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Scandinavia

북유럽 그리고 나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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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하고 형형색색의 화려함이 있는 플라스틱의 감촉보다

투박하고 갈색의 색채에 평범하지만 은은한 나무의 감촉을 좋아합니다


북유럽에서의 나무의 의미와 그 재료, 감성으로서의 역할은

일반사람들에게도 그리고 디자이너에게도,

나무는 직접적으로도, 혹은 간접적으로도 항상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북유럽 전반적으로 광활한 숲에서 내뿜게 되는 자연의 향기와 모습,

그 가운데서 나오는 자연의 질서와 순리대로 이어지는 시간 가운데서의

나무의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나무를 접하면서 플라스틱과 그리고 철을 사용할 때와는 다른

"나무의 따뜻함"

그 감성에 대해서 북유럽의 사람들은 감성을 느끼고 문화로 발전시켰습니다


 

숲을 헤치지 않고 최대한의 원형보존을 위해 

바로 나무를 사용해서 길을 만들어냅니다.


길을 걸으며 그 나무를 밟으며 시멘트나 아스팔트길에서는 느끼지 못할 상쾌함과 안정감을 마음에 담습니다.

길은 어디에나 있지만 자연과 벗삼은 포근한 느낌이 드는 길은 어디에나 있지는 않습니다.



편히 앉아서 쉬거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휘게(Hygge)를 나눌 때,

나무가 있는 거실은 모두에게 마치 자연 가운데 있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우리는 자연에서부터 왔으며 결국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숙명론적 인생이니까요.

지금, 무엇이 중요할까요......


   

적당한 햇빛이 비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할 수 있는 식탁이라면

그곳에서 함께하는 시간은 더할나위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의 음식의 대부분은 나무가 있는 자연에서 얻은 것이고 공평하고도 풍성하게 자연은 그 소산을 우리에게 선물합니다.

여기에 더한 욕심이 필요할까요? 

우리가 자연을 정성껏 가꾸고 보호한다면, 자연은 우리에게 정직하고도 넉넉하게 그 보답을 하게되지 않을까요?



우리는 "쉼"이 필요합니다.

불완전하고 불편한 환경에서의 쉼이 아니라,

아름답게 흘러가는 자연에서처럼, 그리고 나무그늘에서 시원하게 쉬어가는 것처럼


너무 달음박질하지 않고, 너무 맹렬하게 집중하지 않고

때로 그 모든 몸과 마음의 때를 벗겨내는 "온전한 쉼"이 필요합니다.


나무는 그 가운데서 아무것도 묻지않고, 아무것도 판단하지 않고, 아무런 어색함이 없이

나의 곤한 몸을 품어주고 생기 넘치는 자연의 그때그때의 모습처럼 나를 감싸안아 줄 것입니다.


지금, 저 나무의 생기있는 운치와 따뜻한 모습에 내 자신을 맡기고 싶어집니다.

나무와 친구같은 존재로 함께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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