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요코 오노(Yoko Ono)가 젊은 예술가에게 쓴 편지(1)

반응형

"즐기세요, 

그리고 당신의 즐거움을 우리와 함께 나누세요"


당신은 열 여덟, 서른, 혹은 쉰 살일 수도 있으나.

당신 인생의 이 시점에 예술가가 되겠다고 결심한 만큼 당신은 젋습니다.

우선 당신의 선택을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지금부터 당신은 끝없는 마술같은 예술가의 삶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세상은 당신의 것입니다. 

세상은 당신의 작품을 위해 무한한 재료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다시 세상을 바라보세요.

세상은 갑자기 다른 곳, 너무나 흥미롭고 , 너무나 아름답고

또 너무나 신비한 곳이 됩니다.


즐기세요,

그리고 당신의 즐거움을 우리와 함께 나누기를.


<젋은 시절의 오노 요코>


비틀즈 맴버인 존 레논의 아내로,

그리고 행위 예술가, 설치 미술가, 영화제작자, 반전 운동가, 페미니스트, 작가, 뮤지션의 여러 타이틀로 활동했던

"예술가"


우연히 읽었던 어떤 책에서 이 내용을 읽고, 그저 생각에 잠겼습니다.


예술가로서 나이구분이 없다는 것,

예술가로서 젊다는 것,

예술의 세계는 마치 마술과도 같다는 것,

세상이 무한한 자료를 준다는 것,

세상은 흥미롭고, 아름답고, 신비한 곳이라는 것,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구절이라서 눈으로 읽는데도, 마음으로 읽는데도 깊게 인식됩니다.



참고로 저는 지금은 입에서 노래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한 때 성악과 합창을 정말로 많이 불렀는데,

가끔은 저도 놀랄 정도로 목소리가 깊게 잠겨버린 것을 인식할 때가 있습니다.


<핀란드 국립 오페라 극장입구>


<핀란드에서 보았던 오페라공연 포스터>


지난 짧은 핀란드여행 가운데 여기 핀란드 헬싱키의 오페라발레극장을 둘러보면서

저 스스로의 "예술가"의 정체성과 내면을 깊게 볼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아직 세상을 향해 다 외치지 못한 예술가로서의 목소리,

그 목소리가 제대로 나온 다면 좋겠는데, 아직 노래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오노 요코의 젊은 예술가에게 쓴 편지를 읽어보며

조금 힘을 얻습니다~


더 큰 힘을 얻고도 싶어집니다~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s://www.google.co.kr/chrom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