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파이어족(FIRE)이 되겠습니다.

40여년만의 높은 인플레이션 현상에 각종 자산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1400여 포인트까지 빠졌던 한국의 코스피 주가가 한 때 3300선까지 오르고,

온갖 재테크, 주식투자, 코인투자, NFT등의 핀테크에 이르기까지,

 

투자(Investment)의 활황기였으며 각종 뭉칫돈이 몰리는 것을 보았고, 

적지않은 사람들이 본인의 자산을 여기 많이 투자하고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금융상황의 변동성, 그리고 국제 정서의 알 수 없는 변동성과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영향등,

이로인해 국제적 정치-경제의 영향과 특히 금융상황의 변덕스러운 상황으로 말미암아,

앞으로의 정세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특히 부동산, 주식, 코인등의 자산에 투자하고 때로는 영끌모드로 모든것을 걸었던 이들에게는

더욱 혹독한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자산가치의 몰락은 우리 모두를 어디로 인도할 것인가요>

파이어족(FIRE)이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파이어족은 한국에서의 의미는 재테크(주식, 코인등)의 성공으로 조기은퇴자금을 마련한 이들을 지칭하는 말인데,

한때 늘어났던 조기 은퇴자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게 되어서,

다시 회사생활을 하고 급여생활자로 복귀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애시당초, 이 파이어족의 한국내 의미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워낙 이누야샤 짤의 영향 때문인가요, 빠른 성공과 빠른 은퇴를 의미하는 것으로 파이어족이 인식되었는데,

 

참고 : 이누야샤 짤 문구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 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원래 파이어족의 의미는 조기 경제적 성공으로 인한 조기은퇴의 의미가 아니라고 합니다.

 

미국에서의 파이어족의 의미는,

고액연봉자가 급여를 모아 조기은퇴한 뒤, 절약하며 사회봉사등 제2의 삶을 사는 것,

이 의미가 더욱 일반적으로 통용된다고 하죠. 즉 삶의 사이클을 더욱 길게 형성하는 것입니다.

 

<국제 라이온스 클럽 로고>

 

<국제 로터리 클럽 로고>

 

국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서방,

특히 미국 내에서 여기 라이온스 클럽, 로터리 클럽의 인지도는 더욱 높습니다.

그리고 기부문화가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고, "사회적 환원"이라는 의미가 훨씬 대중화되어 있기 때문에 

일과 여가, 그리고 은퇴와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이어지는 삶의 주기가 잘 형성되어 있는 것이지요.

 

예전에 비슷한 부분의 글을 쓰고 여기 블로그에도 올렸지만,

노마드(Nomad)의 부분, 재테크의 부분, 은퇴의 부분, 사회 봉사의 부분,

아니 총체적으로 '삶의 가치"라는 부분에서 맞고 틀리는 부분을 떠나, 삶의 가치라는 것에서 고민이 부족하지 않았나,

저는 그런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조기은퇴의 통계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저는 극히 아주 소수의 분들만 

한국에서 지칭하는 소위 "파이어족"의 경우에 있고, 거의 대다수는 그냥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물론 한국식 자기계발의 썩은 부분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이겠죠)

 

<2022년 6월말 가족여행으로 양양에서 찍은 가족사진>

 

저는 그저 현재의 삶을 즐기고 누리며,

급여생활자로 월급을 잘 받아서 저죽하고,

여유자금 내에서만 투자하며,

나중에 제2의 인생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으로 하렵니다.(북유럽 도슨트가 저로서는 제2의 인생이겠죠)

 

즉, 제대로 된 파이어족(FIRE)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다가올 은퇴의 때, 제2의 인생을 보다 자연스럽게 갈아타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게 제가 앞으로 준비하면서 해야할 일이겠지요. 그러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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