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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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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Summer),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낮에는 제법 덥습니다.

주말동안 낮에는 걷기가 힘들 정도로 태양빛이 작렬하고

뜨거운 기운들이 발산하고 있는 지금입니다.

 

제법 몸이 날렵해지는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노르딕워킹(Nordic Walking)과 근력운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운동은 정말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경험하고 있는 지금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여름 햇살> Shutterstock 제공사진

 

그러나 제 마음은 뭔가 쓸쓸한 듯한 공허감이 느껴집니다.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서울 종로구 3호선 경복궁역 근처에서 약속이 있어서

만난 사람과 식사와 커피타임을 하면서 그 유명한 "서촌"의 북적거림을 느꼈습니다.

(요즘 청와대 개방이 더해져서 더욱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가운데서도 알 수없는 부자연스러움과 서늘함이 다른 한쪽에서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최근 읽기 시작한 책 중에 소설가 김애란씨의 소설집 "바깥은 여름"이라는 소설집이 있는데,

그 책의 뒤표지에서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풍경이, 계절이, 세상이 우리만 빼고 자전하는 듯

시간은 끊임없이 앞을 향해 뻗어나가는데

어느 한 순간에 붙들린 채 제자리에 멈춰 설 수밖에 없을 때,

그때 우리는 어디로 갈 수 있을까....."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제 마음을 궤뚫어 본 문장이었습니다.

 

<새로 읽고있는 책 바깥은 여름, 그리고 절반 정도 읽은 토베 얀손의 여름의 책>

 

이런저런 뉴스와 소식들 가운데서 제가 느끼고 인식하는 관점은 

"시간이 흘러간다"

"여름이 오고있다"는 관점, 그리고 무언가가 더 있는 듯 합니다.

 

독서와 함께 느끼는 여름은 좀 더 감성이 더해져서 무작정형태의 뜨거움과 더위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여름의 감성이 더해집니다. 정말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무엇이 있습니다.

 

지금 저는 그런 여름의 감성에 점점 노출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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