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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기억하고 새기는 북유럽 디자인에 대한 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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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권의 국내서적과 수입서적들을 통해 다양한 북유럽 디자인을 대하고

실제 현지에서 그리고 한국의 다양한 공간에서 북유럽 디자인을 대하면서,

그리고 장차 북유럽 소셜 디자이너(Nordic Social Designer)로 성장하는 목표가 있는 저에게

늘 마음속에 새기고 다짐하며 그리 되려고 하는 의지가 담긴 한 문구가 있습니다.

 

이미 여러번 소개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다시 보고 읽어도 이 문구는 현재 저의 북유럽에 대한 애정과 정체성의 본질과 이유가 되는 문구입니다.

 

"도심의 경쟁 속에서 상처받기보다는

고향의 소중한 가치를 창조하고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이 디자이너의 주된 목표여야 한다.

경쟁보다는 스스로를 위해 봉사하는 발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 또한 디자이너의 몫이어야 한다."

- 북유럽 디자인 중,(안애경 저, SIGONGART)

 

<nordic design-The spruce/Margot Cavin>

 

"도심의 경쟁"은 이미 여러가지의 분야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고, 

그것을 고스란히 겪으면서 아픔과 갈등, 반목등이 계속적으로 드러나고 반복되는 지금의 시대상황입니다.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그것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답답한 일상의 연속 가운데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이 디자이너의 주된 목표여야 한다고 나오네요.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아마도 다양한 일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경청하는 것,

따뜻한 말을 하는 것,

공감하는 것,

그리고 끊임없이 낮은자의 목소리와 마음을 찾는 것,

저의 경우에서는 이 정도의 일들이 떠올려 집니다.

 

 

그리고 "경쟁보다는 스스로를 위해 봉사하는 발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을 하는 것,

경쟁은 결국 모두다 패배하고 쇠하는 것이 아닌가 해요.

세대, 젠더, 물질, 학력, 경력(스펙)................

이것에 더한 수많은 경쟁, 갈등이 보여지고 있고 실제 겪고 있기도 하죠.

 

디자이너의 주된 목표와 몫이라고 하네요.

보여지는 디자인을 구상하고 작품을 만드는 현업 디자이너는 아니겠지만,

이른바 소셜 디자인(Social Design, 사회를 위한, 사회의 공동체적 가치를 위한 디자인)에 늘 목마른 저에게는

늘 초심을 잡게 해 주는 문구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어려움과 지치게 하는 환경, 때때로의 고독과 외로움 가운데서도

저를 지켜주었던 가치였고 문구였던 것 같습니다.

 

<핀란드 투르크 성당 앞에서 2017.10>

 

다시 기억하고 새기는 북유럽에 대한 초심, 북유럽 디자인에 대한 초심

그 마음을 다지며 지금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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