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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일상에서 조율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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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되어 부러운 눈으로 멍하게 쳐다보았던 그들도

하루를 '잘' 보내는 삶을 끊임없이 추구한다.

 

그래서 더는 그들을 부러워하지 않기로 했다.

나는 몰려오는 파도와 정면으로 부딪치려고 애쓰기보다

파도의 굴곡을 눈치챌 때 빈틈을 만들어 잠시 멈춰야 한다.

시간이 흐르고 파도가 잠잠해지면 

그 마음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조율하며 살아야 한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한 숨, 쉼을 가져요(임선영 여행수필/북노마드) 빈틈없는 날 중,

 

<일상회복이라는데 무엇이 회복한다는 것일까요>

 

알고있는 지인 중에 여행을 결심하고 지금 스페인-포르투갈, 이탈리아등을 여행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도 지난 2년 2개월여 이상을  일상 가운데서 여행하는 삶을 추구했을 것이고,

그것은 저도 마찬가지였고 더욱 강렬한 욕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앞으로 2023~24년까지는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회사 입장에서 새롭게 무엇을 확장하고 투자하는 것을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가장 큰 우선순위는 직원들 월급주는 것,

그리고 회사에서 확보해야 하는 돈까스용 고기, 치즈, 빵가루등 기본적으로 확보해야 할 원재료들,

(정말 무서울 정도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아직 회사에서는 제품 가격인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계속적으로 소통해야 하고 조율해야 하며, 세심함과 지혜가 필요한 지금입니다.

 

급여생활자로서 현재의 일상에 대해서 그저 그렇게 보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중간관리자로서 남들이 미쳐 생각하지 못하고 신경쓰지 못했던 것들도 생각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덕분에 요즘 살이 쏙 빠졌습니다. 최근 몆 년 가운데 가장 가벼운(?) 체중을 유지하는 지금입니다.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 하나인 치즈돈까스>

 

꿈과 비전, 그리고 궁극적인 저의 직업(아마도 북유럽 도슨트, Nordic Docent)에 대한 생각과 책을 계속 읽으면서도

그것을 한발, 한발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일상의 "일"을 하고 있기때문이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저를 지나치게 혹사하고 노동하는 것을 절대 삼가하면서도,

최소한 기본은 늘 다하는 것을 목표하고 그립니다.

 

<처음으로 제대로 구입한 SS 침대-라자가구 제품> SS=Super Single

 

오늘 배송되어 온 SS침대에서 조율하느라 몸과 마음이 바쁘게 움직였던 저의 육신을 뉘고 쉬어야겠습니다.

이렇게 월요일 늦은 저녁-밤이 흘러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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