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과 "코인"에 관한 투자
그리고 그 수익의 방법에 관한 컨텐츠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서적, 유튜브동영상, 컨텐츠 강의 프로그램등)
저 역시 이에 관한 많은 관심이 있고 관련 서적들을 여러권 읽기도 하였고
이미 앞선 블로그 글에서 밝혔듯이 퇴직연금, 연금저축펀드를 통한 노후대비의 부분,
그리고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 취득하는 노동소득,(말하자면 월급)의 일부를 저축하고 재투자하는 것,
이런것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고, 실제 투자하는 분야도 조금씩 확장하고 있는 지금입니다.
(이미 실행하고 있는 임팩트투자<Impact Investment> 그리고 작지만 소액주식투자도 시작했습니다. 가치주 7종목)
여러 임팩트투자에 관한 책을 읽었고, 주식투자에 관한 책도 읽었습니다.
(주식투자의 부분에서 단타매매법등 투자보다는 투기의 방법론같은 책과 컨텐츠에는 아예 관심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저의 시선을 사로잡은 한 권의 책이 있었는데,
정작 많은 이들에게 읽혀야 하고 실제 직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의 입장에서 너무나 중요한 관점을 담아낸,
책이 있어서 그것을 잠시 언급해 봅니다.(현재 약 45%정도의 내용을 읽음)
"이 책은 노동자들의 이익을 지키는 일부 행동가들의 활동상을 이야기하는 것에 덧붙여, 상충되는 이중적 관심체제를 탐색하기 위한 법적-정치적 틀을 분명히 설명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전반적인 경제적 행복을 최대한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필자는 노동자들이 일자리에서 얻는 이익과 연금기금 투자자로서의 이익을 어떻게 균형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평가채제를 제공한다. 그것은 노동자로서 자신들의 이익을 직접적으로 촉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주주로서의 이익을 직접 전진시키는 것이다. 이는 때로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공동의 기반을 찾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필자는 노동자들이 미로를 헤쳐 나가도록 안내하기 위해, 강력한 연금기금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결정할 때, 노동자들의 실질 이익 전체를 고려한 노동자 중심의 법적, 정책적 비전을 제시한다"
- 저자 서문 일부 중,
즉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주주 행동주의"의 부분인데,
기존 대주주와 그에 관련된 이사진으로 주주가 구성되고 주주총회가 운영되는 폐단을 극복하고,
노동자들이 주주로 참여해서 실질적 행동을 하며 새로운 힘의 원천을 이루는 것,
그것에 관한 이론과 실제,
그리고 "주주 자본주의"의 중심인 미국 사회에서 이루어가는 노동자 주주의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 사회에서, 그리고 여기 대한민국에서 보여지는 주주 자본주의의 막장사례들과 현실의 높은벽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내용중에 또 하나의 중요한 관점은
퇴직연금에서 DB형(확정급여형)을 유지하기 위한 미국 노동자들, 노동조합의 관점을 전하고 있는데,
이런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확정급여형 연금제도는 401(k)처럼 근로자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퇴직기금에 출자해서 퇴직 후 기금에 얼마의 돈이 남아있든 그 돈으로 살아가야 하는 확정기여형 연금제도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확정기여형 연금제도는 그러한 위험을 근로자들에게 떠넘긴다. 따라서 노동조합들은 확정급여형 연금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투쟁도 마다하지 않는다"
- Part 3. 사자들의 침묵 중,
용어설명
확정급여형 연금제도(DB형) : 기업이 금융회사에 운용하는 퇴직연금으로 사전 확정된 퇴직금액을 노동자가 취득함
(노동자에게는 리스크가 없고 기업이 리스크가 있으며 운용 이익과 손실을 기업이 취득하거나 손실을 감당함)
확정기여형 연금제도(DC형) : 기업이 노동자의 임금총액 1/12를 매년 근로자의 개별계좌에 입금, 사전 확정 없음
(노동자가 주식등 운용상품 선택, 최종적으로 운용 이익과 손실을 노동자가 책임지는 형태)
*최근 존 리(John Lee)라는 주식투자에 관해 많이 알려진 펀드매니저는 확정기여형 연금제도(DC형)을 강조하고 있음,
"노동자"라는 관점에서, 그리고 "주주"라는 관점에서,
그에 더한 "투자자"라는 관점에서 계속적으로 생각하고, 의심하며,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쫓기듯이, 남들이 하니까, 관점이 없는 몰이해의 방식으로 투자(아니 투기)를 하는 것,
그리고 "일"을 대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서 스스로에게 어떻게 다가오게 되는 것일까요?
저는 어제도 묻고, 오늘도 묻고, 내일도 계속 질문할 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에 더해진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말이 있는데,
부디 이 책이 많은 노동운동가에게, 실제 노동자들에게,
그리고 실제 투자를 하는 이들에게 많이 읽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종 투자에 관한 책과 자료들이 넘쳐나는 현실가운데,
실로 "보석같은 책"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해서 오늘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어린이의 독립적 인격과 고유의 가치를 무시한 채,
마치 초보자이고 덜 떨어진 개념같이 언급하는 "주린이", "코린이", "요린이", "책린이"등의 표현이 사라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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