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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2022년 이후를 바라보기(연차휴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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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제가 읽었던 책 중에 "한 숨, 쉼을 가져요" 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의 서평도 역 블로그에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doolytubbies.tistory.com/1147

 

"한 숨, 쉼을 가져요" 서평

농도 짙은 시간을 보내려고 소중한 하루들을 모았고, 이번 여행을 다녀오려고 1년에 받은 휴가의 1/3을 쏟았다. 그곳에서 보낸 일주일은 인생의 1/3 넘도록 남을 것이고 데려온 물건들은 한평생

doolytubbies.tistory.com

핀란드의 헬싱키와 바로 아래 발트3국중의 하나인 에스토니아의 탈린을 여행한 여행기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는 "연차휴가"를 이용해서 여행을 다녀온 그 두 곳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농도 짙은 시간을 보내려고 소중한 하루들을 모았고,
이번 여행을 다녀오려고 1년에 받은 휴가의 1/3을 쏟았다.
그곳에서 보낸 일주일은 인생의 1/3 넘도록 남을 것이고
데려온 물건들은 한평생 함께 지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여행을 끝내고 다시 일할 힘을 얻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타는 흔한 직장인은
하루를 오전과 오후로 나누는 것도 모자라
시간 단위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한숨을 쉬며
빈틈없던 날에서 한 '숨'이 필요할 때가 오면
내 마음을 절대 혹사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버거울 때에는 일방적으로 힘을 주는 대신 공기를 빼고
잠잠해질 여유를 준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고자 하고, 지쳤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과감하게 나를 위해 비행기 티켓을 끊는다.
잔뜩 뜨거워진 일상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한 숨, 쉼을 가져요 "유연해지기 위해" 중,

출처: https://doolytubbies.tistory.com/1147?category=718601 [둘리토비의 스토리&북유럽]

 

<핀란드 헬싱키와 에스토니아 탈린을 오가는 실야라인(SILJA LINE)>

 

저도 2017년 핀란드 여행을 "연차휴가"를 이용해서 넉넉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더해서 생각지도 못했던 회사의 지원을 받기도 했구요)

 

그리고 어느덧 여기 회사에 다닌 지도 6년 9개월에 열흘정도가 지나갑니다.(입사 2014년 3월5일 기준)

 

2020년을 기점으로 연차휴가의 정책들이 새롭게 적용된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공휴일에 연차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었기에 실제 연차일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각종 공휴일 앙력-음력 설, 3.1절, 어린이날, 현충일, 광복절, 추석, 크리스마스등)

 

그런데 이제 공휴일이 법정휴일화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제는 공휴일을 가지고 "연차 유급휴가"로 대체해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단 적용에 있어서 단계적으로 시행을 하게 되는데,

300인 이상 기업은(즉 거의 대기업을 말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2020년 1월1일부터,

30인~300인 미만 기업은(즉 우량 중소-중견기업) 2021년 1월 1일부터,

5인~30인 미만 기업은(1인기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기업) 2022년 1월 1일부터 공휴일 법정휴일화가 적용됩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식품회사는 5인~30인미만 기업이기에 2022년 1월 1일부터 적용이 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제가 연차휴가를 쓸 수 있는 적용일수는 18일이 됩니다.(연차휴가는 노동자에게 최대 26일까지 적용됩니다)

이것이 2022년 1월 1일부터는 연차유급휴가 대체없이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젠 근로계약서에 보통 명시된 "주휴일과 공휴일은 연차로 대체한다"가 효력이 없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여기 계속적으로 소속근무를 하고 있는것이 중요하겠죠.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의 연차휴가에 대한 바뀐 개정의 부분이

현실적으로 회사와 노동자에게 있어 쟁점이 있고, 협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까지의 회사와의 연차사용, 미사용된 연차에 대한 연차수당지급등에서 분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연차휴가 생각도 많아지고, 지혜로운 적용이 요구되는 부분...>

 

회사를 때려치우지 않아도 연차를 이용해서 언제든지 의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

지금 떠나지 못해도 간절한 마음이 있다면 언젠가 떠날 수 있다는 것,

(이건 제가 산 증인입니다. 전 무려 20년동안 꿈에 담아두었던 핀란드 여행을 결국 했으니까요)

계획된 경비와 보다 철저한 시간, 루트 설정으로 현실적인 여행기간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이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슴에 품으며 전 2022년을 기다립니다.

(어쩌면 그 시간보다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기다립니다)

 

올해 2020년 계획했던 여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상당히 아쉽고, 우울했던 과정과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내일이 있음을 믿습니다. 조만간에 꿈꾸고 생각한 것을 실행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2017년 10월 핀란드 투르크의 투르크 대성당에서>

 

<지금 읽고있는 서적들>

 

한 순간도 의미없는 시간들이 없다고 믿습니다.(즉 모든 시간들이 의미가 있다는 것)

코로나19로 인하여 무척이나 힘겹고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제약과 어려움이 있지만,

그것보다 제 안에 있는 꿈과 설레임의 부분은 훨씬 큰 것이니까요,

 

그것을 믿으며 들려오는 온갖 어려움과 논쟁, 아픔의 뉴스와 이슈들이 있지만, 거기에 너무 몰입하지 않고

내일을 향한 희망을 품고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저의 최선이고 바람입니다.

내일, 강추위가 예고되었지만 출근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하며, 오늘 밤 잘 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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