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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북유럽 인플루언서가 아닌 북유럽 도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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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Influencer),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사람을 말합니다. 즉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인플루언서 마케팅(Influencer Marketing)이라고 해서 유명인이 특정제품을 홍보,광고모델을 할 수 있고,

특히 SNS, 웹 상(요즘은 인스타그램이 대세)을 통해서 유명세와 거기 더한 수익의 부분까지 거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가 되어서 책을 쓰고 강연을 할 수도 있겠죠.

 

이 인플루언서에 대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긍정적, 부정적인 그 각각의 모습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더해서 다른 한 편으로는, 그 인플루언서가 자기의 모습이 되기를 바라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렇습니다. 인플루언서가 되어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숨기지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거듭 질문하고 생각하며 내면에 여러가지의 자아상을 떠올립니다.

그 가운데서 지금도 끊임없이 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또 질문하는 것이 있습니다.

 

"나는 북유럽 인플루언서(Nordic Influencer)인가?"

"나는 북유럽 도슨트(Nordic Docent)인가?" 

 

*도슨트(Docent) : 전시해설가

 

<나는 북유럽 인플루언서(Nordic Influencer)인가? 아니면 북유럽 도슨트(Nordic Docent)인가?>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대중 역사강사 ㅅ모씨에 관한 이슈들을 읽었습니다.

예전에 인문학 강사 ㅊ모씨에 관한 논란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강연쇼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인지도를 얻었는데, 실제로 엄청나고 저급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거기에 더한 출판 마케팅으로 지금까지도 논란과 검증이 벌어지고 있는 몆몆 인물과 책에 대해서도 알고 있습니다.

 

그 여러가지 논란에 대해 이런저런 비판과 스스로의 선택한 견해에 앞서,

인플루언서(Influencer)와 도슨트(Docent)에 관한 본질을 생각해 보게 되는 지금입니다.

 

 

일단 저는 현재 일상의 생업이 있습니다.(돈까스등의 냉동식품을 생산,유통하는 식품회사 중간관리자)

그 생업이 있기에 어떤 한 분야에서 아주 특출난 인플루언서로 이름을 높이기에는 현실적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 생업을 할 때는 북유럽, 핀란드..이런 것 다 잊고 최대한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딴 생각을 하다가 노동작업의 현장에서 원치않는 일을 당할 수 있고,

저 스스로의 일머리를 높여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직장에서의 엄연한 역할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퇴근해서 저녁을 먹고 제 책상에 앉았을 때부터 북유럽에 대해서 다양한 상상을 나래를 펼치며

책도 읽고 관련 자료, 동영상도 보면서 저도 자료를 만들고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계획하며 꿈꾸는 것들이 아마 1/10000 정도로도 관심도가 높은게 아니며,

어떤 경우로는 저 스스로의 꿈과 작은 성취로만 남아 있을 수도 있고, 별로 다른이들에게 영향력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

그 아주 현실적인 부분들을 알고 있습니다.

 

다시 예전에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읽어 봅니다.

 

doolytubbies.tistory.com/1039

 

북유럽 도슨트(Nordic Docent)가 가능할까요?

도슨트(Docent), 도슨트는 박물관, 미술관등에서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고 안내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도슨트의 문자적 어원은 라틴어의 "Docere"에서 유래하였으며, 그 의미는 "가르치다"라는

doolytubbies.tistory.com

<Nordic Spirit에 깊이 몰입하고 있는 지금>

 

요즘 다시 북유럽의 대표적인 Nordic Spirit에 대해 책을 읽으면서 몰입하고 있는 중입니다.

(덴마크 휘게(Hygge), 스웨덴 라곰(Lagom), 핀란드 시수(Sisu))

 

그리고 저 스스로를 다시금 정의합니다.

저는 북유럽 도슨트(Nordic Docent)라고, 단순한 해설가이고 안내자일 뿐이라고......

이것이 저를 크게 부자로 만들어주지 않을 것이고, 이름을 유명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 일상을 살아갈 때, 내면에 한 가지의 가치를 담고 살아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궁금해 하거나, 깊이 알고 싶은 누군가에게는 부드러운 가치와

일상적 삶의 가치의 부분으로 소개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위로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하게 들리는 어려운 삶의 모습들을 듣고, 보고, 마음이 짠해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그저 작은 위로를 할 수 있다면,

단순하지만 깊은 Nordic Spirit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참 좋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SNS공간보다 여기 블로그에서 더 깊은 이야기를 하고 다양한 댓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북유럽 인플루언서(Nordic Influencer)가 아닌, 북유럽 도슨트(Nordic Docent)임을 마음에 새기고,

내일 직장 출근준비를 하면서, 오늘밤을 온전하게 누리리라 다짐하며 그리 실행합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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