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받는 사람만이 다르게 살 수 있습니다!
사랑받는 사람만이 자기 본연의 모습대로 살 수 있습니다."
- 가문비나무의 노래-자동 피아노편, 마틴슐레스케 저/유영미 옮김, 니케북스
독일의 바이올린 마이스터겸 작가인 마틴 슐레스케의 책 "가문비나무의 노래"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사실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표현은 이전에 제가 교회에서 자주 노래로 부르던 표현이었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보통 다른 이들에 대한 생일이나 중보의 때 이 노래를 자주 부릅니다.
저도 많이 불렀고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어디어디로 파송된 적도 있었습니다.(이젠 과거의 부분이죠)
정확하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고 선포는 많이 했는데, 진짜 그 선포의 대상에게 사랑을 많이 주었다면
오늘날 교회가 이렇게 욕을 먹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고 교회 공동체에서 그렇게 이야기하고 노래하며 "축복"한다고 했는데,
정작 그 사람의 보여지는 능력을 보면서 평가하며 있지는 않았을까.....그런 생각이 드네요.
저는 그 현실을 적나라하게 깨달은 후에, 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 노래를 부르지 않습니다.
그 노래를 부르면서 때때로 저도 위선적으로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것 보다는
보이는 능력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고 있지는 않았을까.......굉장히 부끄러워지는 부분입니다.
앞서 인용한 바이올린 마이스터경 작가 마틴 슐레스케의 표현은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인식의 차원 이상의, 그 사람의 일상에서 사랑받는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자존감있는 삶",
그 부분에 대해서까지 의미를 확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가수 Helen Reddy의 노래를 들으면서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랑", "사랑받는다는 것"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능력있기보다는 사랑받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더욱 원합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s://www.google.co.kr/chrome/)
'그냥 끄적거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시 멈추어야 할 때, (22) | 2020.12.12 |
---|---|
"나"라는 악기를 스스로 조율하기 (6) | 2020.12.08 |
외로움의 역설 (18) | 2020.12.03 |
이제 "핀란드(북유럽) 교육탐방"은 그만합시다 (20) | 2020.12.02 |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 그 자체다" (26) | 2020.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