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차례 읽고
이 책과 다른 핀란드 디자인 관련 서적을 함께 정리하며
"핀란드 디자인"의 세미나 자료를 만들게 되었는데,
"핀란드 디자인 산책"(안애경 저/나무 수) 책에서
제 마음에 강렬하게 다가온 구절이 있습니다.
지금도 이 구절을 읽으면서 "사유"의 깊은 내면에 잠깁니다.
"이 세상에 물질이 부족해서 받는 고통은 없을 것이다.
단지 마음이 부족할 뿐이다"
-핀란드 디자인 산책 에코 디자인(Eco friendly design) 중,
뉴스와 SNS를 보기가 겁이 날 정도로 모두가 예민한 시간입니다.
어떠한 사실, 이론에 대해 실로 불꽃튀는 논쟁이 오고가고 있으며, 피말리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입니다.
분명한 것은 승자가 없고 모두가 패자가 되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 부질없고 결국 아무것도 아닌 대립과 갈등,
더하여 무수하게 쏟아낸 말과 감정들이 과연 무슨 소용일까요,
마음이 부족하여 생긴 다양한 갈등과 대립, 그리고 그것들이 지저분하게 표현되는 지금 이시간,
어떻게 하면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마음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그저 자연의 유유자적함으로 흐르는 저 강물을 보면서,
저의 마음도 그저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내면의 감정과 감성이 메마르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물질보다 마음의 부족을 경계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더욱 살피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주 절실하게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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