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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Scandinavia

노르웨이 부나(Bun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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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특히 시골마을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의상,

부나(Bunad)는 노르웨이의 전통의상으로 일컬어지며

초기에는 농부들이 즐겨입던 의복이었습니다.

 

각 지방마다 이 부나(Bunad)의 옷감이 되는 원단의 차이,

그리고 디자인, 장식등의 차이가 있어서 그것이 수백년이 지나서

현재는 노르웨이 국민들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징성이 깊은 노르웨이의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부나(Bunad)는 고대 노르웨이어로 "장비", "용품"이란 뜻이 있습니다.

 

<부나를 입은 노르웨이 여성>

어떻게 보면 한국의 한복 디자인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수백년 전, 유럽대륙에 영향을 미친 르네상스~종교개혁 그리고 근대사회로의 발전의 때,

이 부나(Bunad) 의상은 좀 더 출중한 패션 아이템이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사진으로 보여지는 것처럼 여러 가지의 천, 장식, 배색구조, 머리 장식에까지 이어지는 구조등,

매우 아름답고 노르웨이의 깨끗한 자연과 일상을 담는 듯한 느낌까지....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 폴카춤을 추는 노르웨이의 어린이들>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부나>

 

19세기 한 때, 당시의 산업혁명과 대량생산이 가능한 여파로 모던한 옷이 퍼지고

이 전통의상이 찬밥신세가 되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특히나 이 옷을 사랑했던 노르웨이의 한 여성이 있었는데,

훌다 가르보(Hulda Garborg, 1862~1943)라는 분이 열정적으로 진행한 부나 살리기 운동으로 더불어,

다시금 노르웨이 국민들에게 이 의상이 각인되고 오늘날에도 각광을 받는 노르웨이의 전통의상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훌다 가르보(Hulda Garborg, 1862~1943)>

 

훌다 가르보 사후, 노르웨이 정부는 1947년에 전통의상위원회를 설립, 

노르웨이의 각 지역의 부나의 특징과 다양한 부분들을 정리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노르웨이에서는 이 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시골 지역, 그리고 도시에서의 행사 때)

 

나중에 노르웨이를 가게 되면, 이 의상을 입은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 옷을 입으면서 노르웨이의 시골마을을 다니고 싶습니다~

 

*참고서적 : 북유럽스타일 100 (베리 포셔/노지양 옮김, 페이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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