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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지금, 그리고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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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금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그리울 테야.

나를 울게 했던 것들,

외롭고 지치게 했던 것들조차.

 

지금.

그렇다면

그 울음마저 사랑해야 할 테지.

북유럽.

거대한 땅 위에 나 홀로 서 있던 오늘마저

기억해야 할 테지.

 

-너도 나처럼 울고 있구나(청춘, 북유럽 히든트랙) 중,

문나래 지음/북노마드

 

 

목적지가 문제가 아닌,

떠난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북유럽을 상상하고 대하면서

일상의 삶과 떠난다는 상상을 함께 가지면서 오늘 하루를 살아냅니다.

 

 

사람들은 모를 겁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묵직하고 숭고한 가치인지,

"지금"을 살아간다는 것이 가늠할 수 없는 용기를 갖고 있는 것인지를.................

 

그 특별하게 주어진 오늘 하루, 그리고 지금,

비록 현재의 제약으로 육신의 몸이 그곳으로 떠날수는 없지만,

일상의 사유를 간직하며

곧 그곳으로 떠날 설레임을 늘 마음에 품으며 오늘 하루를, 그리고 지금을 살아내렵니다.

 

저에게는 지금의 시간이 카이로스(Kairos, 특별한 의미가 담긴 시간)입니다.

그 가치를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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