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사람,
기쁘고 힘들 때 떠올리게 되는 사람,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은 그런 사람으로 말이다
하지만 반대로 누군가 나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그에게 아무 조건 없이 모든 것을 나누어 주었는지,
그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함께 괴로워 하며 고통을 나누었는지,
나의 시간을 쪼개 기꺼이 그 사람의 생활 속으로 들어갔는지
돌이켜 보는 일은 적다.
오늘 밤에 내게 소중한 사람이 몆 명이나 되는지
한 번 세어 봐야겠다.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중(고민정 저, 마음의 숲)
모처럼 여러 사람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안부를 전하고,
보고 싶다고 했고,
지금의 상황이 안정된 상황으로 바뀐다면 꼭 보자고 했습니다.
혹 전화를 못받은 사람들의 대다수는
다시 저녁~밤시간대에 저에게 전화를 하며 안부를 나눴습니다.
비대면, 언택트의 시대 가운데 모두들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는 있지만
저마다 답답하고, 그리움이 내면에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함께 이야기를 나눈 한 명, 한 명에 대한 생각이 드는 지금 밤 시간입니다.
너무나 각박하고 온통 마음아픈 뉴스들이 가득한 이 시대 가운데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금의 시간들을 견뎌내고 있음을 서로가 이해하고 더 따뜻한 말을 건네게 되는군요.
지금 그 소중한 사람들 한 명, 한 명을 세어봅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깊이 물어보는 지금입니다.
더하여 모두들 많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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