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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노동을, 그리고 노동자를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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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회사에서 여러 사람들과 면담을 했습니다.

주로 들었고, 때로는 속깊은 이야기,

때로는 이해하기가 힘든 커뮤니케이션,

 

즉 사람의 어쩔 수 없는 불완전함과

그 가운데서의 협력의 필요와 중요성,

그리고 각 개인개인의 내면의 가치와 스토리의 중요함,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최근 회사내에서 조금 마음을 써야할 일이 벌어졌고

그것의 수습을 위해 리더십과 저같이 회사를 오래다닌 사람들이

조금씩 커뮤니케이션 관계를 깊이 생각하게 되고 논의하고 있는 중,

이래저래 몸과 마음이 분주하고

체력적 소모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이란 모두가 연결되어 협력하는 하나의 건축의 부분이라 생각해요>-

 사진자료 : https://www.atlassian.com/blog/enterprise/future-work-enterprise-looks-like 에서 인용

 

동시에 저 스스로를 사유하는 시간들을 보내면서, 일에 대해서, 업무에 대해서

그리고 노동의 본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시간들입니다.

 

 

얼마전에 읽은 "영혼 있는 노동"(이철수, 이다혜 공저. 북저널리즘)이라는 책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한국형 노동 4.0은 노동의 인격성을 조명하는 연대의 가치, 기술과 경제의 변화에 따른 창의적 생존방식인

혁신의 가치를 모두 담아내야 할 것이다. 한국적 노동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함과 동시에, 경제 생활을

통해 생계를 이어 가는 국민 대다수가 일터에서의 안정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열어야 한다.

 

한국 사회가 지금까지 압축 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축적한 역동성, 기술 혁신을 발전의 계기로 삼아

더 나은 근로조건과 일과 삶의 양립이 가능한 노동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한국형 노동 4.0의 과제다"

 

-"영혼 있는 노동" 한국의 노동 4.0을 위하여

* "노동 4.0"은 4차산업혁명에 관한 논의에서 비롯되었으나 산업, 직업세계 전체의 노동형태, 관계를 조명하는 개념

 

<집에 비치해서 조금씩 읽고 있는 노동관련 서적>

 

보다 넓은 범위와 환경 가운데서 이런 노동의 부분을 가지고 일하시고 글을 쓰시고, 활동을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저는 아주 작은 햇병아리 수준의 사람이고 "노동"에 관련한 인식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노동에 대해 생각하고, 노동자에 대해 생각합니다.

"북유럽"에 높은 관심을 갖게되니, 자연스레 그들의 사회민주주의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들의 일상의 노동에 대하여 관심을 더욱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몆몆의 북유럽 본방인 지인들에게도 카톡과 그외 연결수단으로 현지에서의 노동환경에 대해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가 노동자로서, 그리고 중간관리자로서 더욱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더 나은 노동환경을 구축하고 열어가는데 늘 고민하게 되고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여러 노동자들 이미지-Pixabay>

 

지금 회사에서 마음을 써야 할 커뮤니케이션 관계의 부분들이 잘 진행이 되고,

저의 주위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노동자로 생활하는 분들에게 불안이나 아픔, 어려움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현실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손내밀고 잡아주고 위로하며 함께 싸우는 제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제가 다니는 작은회사에서부터, 노동을 생각하고 노동자를 생각하는 저 자신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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