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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2019년, 저를 다짐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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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었다면 의미가 있었던 2019년,

허무하고 무료했다면 그리 흘러간 2019년,

 

어느덧 사흘여밖에 남지않은 2019년을 대하게 됩니다.

무척이나 많은것을 시도하고 행동하고 뭔가 한 것 같은데,

이렇게 보니 아무런 것도 뭔가 한 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다양한 상념이 들게 되는 지금의 시간이네요.

 

*상념 : 마음속에 품은 여러가지 생각

 

2019년을 시작하며 다짐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2018년 연말과 2019년 연초, 다양한 세미나를 하면서

제가 특히 각오한 것들이었습니다. 

 

<북유럽 디자인형 거실>

 

"도심의 경쟁속에서 상처받기보다는 고향의 소중한 가치를 창조하고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이

디자이너의 주된 목표여야 한다."

"경쟁보다는 스스로를 위해 봉사하는 발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 또한 디자이너의 몫이어야 한다"

 

- 북유럽 디자인(WHY NORDIC DESIGN?)중, 안애경 저/SIGONGART

 

특히, 위의 인용된 저 글은

언제나 제게 있어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깨우쳐 주던 구절이었습니다. 

 

 

제가 패션, 일러스트, 그래픽, 의류등 디자인 분야에서 직접적으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광의적인(넒은) 형태의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가치를 내면에 담고 일상의 삶을 살아가기를 다짐했고,

그 다짐은 핀란드를 다녀온 후인 2017년 말에 더욱 내면에 가득차서, 지금껏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아니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여전히 극심한 경쟁속에서 상처받고, 외로워하며 힘들어하는 주위의 사람들이 있습니다(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 가운데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지금도 묻고 또 다시 묻는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2017년 핀란드여행 중, 투르크 아우라 강가에서-Photo by Taru Salminen>

2020년을 이제 사흘여 앞둔 지금,

조용하고도 천천히, 저의 내면을 깊이 바라봅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그리고 저의 이웃 분들에게도

다가오는 2020년, 내면에 알찬 생각들과 가치와 열매들이 풍성히 맺히고 열리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조금 일찍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스웨덴 성가- 한량없는 주의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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