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되지 않기를! 전세계적으로, 그리고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중국에서 창궐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이 얼마전에 북중 접경지역인 압록강변에서 북한으로 병균이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 발생하는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사람에겐 문제가 되지 않지만 돼지에게는 전파율이 높고 치사율도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양돈(돼지사육)농가와 산업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올 것이기에 총력으로 방지책을 마련하는 중, 남북 접경지역(휴전선을 중심으로 한 경기-인천, 강원권 지역)에서부터 꼼꼼하게 차단, 방역활동을 하고 있고, 특히 중국에서 유입되는 것을 막기위해 세관에서의 검사도 더욱 철저하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도상에서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리투아니아)이 아..
책의 방향성, 그리고 소로의 책을 구입하다 책은 우리에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그것은 교훈을 주는 자들의 한심한 계획이다) 우리에게 살고 싶은 욕구, 다른 식으로 살고 싶은 욕구를 제공한다. 즉 삶의 가능성과 그것의 원칙을 우리 안에서 발견하고 싶은 욕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삶은 두 권의 책 사이에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두 독서 사이에 있는 단조롭고 일상적이고 필연적인 움직임들) 책은 다른 삶을 희망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책은 일상생활 (일상이란 바로 되풀이되는 삶, 똑같은 것으로 사는 삶이다) 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도록 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삶을 또 다른 삶으로 옮아 가도록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야생의 정복 중, 프레데리크 그로 지음(책세상) 주말의 시간동안 주로 서재에..
Beethoven, Sonata para piano Nº 15 en Re mayor Opus 28 Pastoral. 베토벤의 유명한 교향곡6번 "전원"이 있지만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가운데서도 "전원"소나타가 있습니다. 총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부제가 말해주듯이 곡의 전반적 구성은 매우 평온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마지막 악장인 4. Rondo: Allegro ma non troppo 의 그 평온한 연주의 순간은 현재의 고단함을 잊게하고 음악에 몰입하게 하는 매력이 넘칩니다. 베토벤의 드라마틱하고 고단한 삶의 여정을 학습한 저로서는 이런 음악을 들으면서 한 사람의 그 깊은 심연(深淵, 깊은 연못)의 가치, 그 내면을 진하게 느낍니다.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하여 떠오르게 합니다. 저도 자연으로 돌아갈, 자연의 일부이니까요~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Sonata para p..
봉준호 감독, 그리고 성덕(성공한 오타쿠) 얼마전 2019 칸 국제영화제에서 "기생충"이란 영화로 심사위원 만장일치의 결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라든지, 한국 영화감독의 빛나는 산실이라든지, 다양하게 표현되는 봉준호 감독에 대한 언급이 있겠지만 전 봉준호 감독은 영화에 집중하고 몰입한 성덕(성공한 오타쿠), 이 묘사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매일경제와의 인터뷰 일부를 인용해 봅니다.(5월31일자 인터넷) 성덕(성공한 오타쿠)은 외로움에서 만들어진다. ―성덕(성공한 오타쿠)으로 불리시는데, 성덕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인간관계가 안 좋아야 해요. 덕후(오타쿠의 한국식 표현)의 세계는 고립에서 시작됩니다. 일단 외로워야 해요. 인간관계가 잘 안 풀리니까 텍스트를 향해서 나아가는 거죠..
핀란드 문화학교와 문화살롱으로 구분하기 준비하고 있는 핀란드에 관한 컨텐츠를 "문화학교"의 개념과 "문화살롱"의 개념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학교"(School)와 "살롱"(Salon)의 개념으로 영문으로 "S"로 동일하게 표기하여 문자적 개념을 정리했는데, 핀란드 문화학교(Finnish Culture School) 핀란드 문화살롱(Finnish Culture Salon) 이렇게 브랜드네이밍을 정리, 두 가지의 개념이더라도 영문으로는 FCS의 약어로 통일을 시켰지요. 물론 학교와 살롱의 의미되어지는 이미지의 형상이 다를 것이기에 컨텐츠의 내용 가운데서도 그 부분을 살짝 구분을 했습니다. 핀란드 문화학교의 PT 첫 화면은 뭔가 아카데믹(Academic)한 분위기로 첫 시작을 상징했고, 핀란드 문화살롱의 PT 첫 화면은 핀란드의 강점인 자연, ..
인플루언서의 홍수가운데 무엇을 할 것인가? 소셜 네트워크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이 시대, 아무래도 인터넷, SNS를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영향력있는 개인)들이 많이 보이고 직접적이고 간접적으로 이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인플루언서들은 자신들의 인지도와 영향력, 그리고 외모를 활용해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Influencer Marketing) 한 번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면, SNS에 들어가게 되면 이들의 마케팅활동에 어느덧 집중하게 되지요 즉, 인플루언서들의 마케팅에 우리 모두가 노출이 되어 있고, 어느덧 인플루언서들이 마케팅하는 브랜드에 자연스레 클릭을 하게 되지요. 이런 인플루언서들의 비슷한 마케팅 루트와 SNS활용의 부분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핀란드 2019 세계 아이스하키리그 우승! 유럽의 슬로바키아에서 진행된 2019 세계 아이스하키리그(IIHF 2019)에서 핀란드가 결승전에서 캐나다를 꺾고 우승을 했습니다. (2018년 남자부 세계1위 캐나다, 핀란드는 세계4위) 핀란드는 전통적으로 아이스하키 강국이고 이른바 아이스하키의 Big Six라고 불리우는 아이스하키 강국인 캐나다, 체코, 핀란드, 러시아, 스웨덴, 미국 이렇게 6개국이 세계랭킹 1~6위까지를 오르락거리며 그들만의 리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핀란드, 스웨덴, 캐나다는 현 IIHF 체계에서 1951년 이후, 한번도 디비전1으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비슷한 예를 들면 유럽축구로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그만큼 아이스하키의 초강대국이기도 하죠 (NHL- 북미 아이스하키리그 주최국인 미국도 하지 못하는....) 얼..
외로움을 달래주는 걷기 극도의 고독과 외로움이 온 몸을 싸매고 있는 가운데,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걷기"였습니다.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는 식사약속, 커피약속, 술약속 이런것이 끊어져있는 시간이 길어진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고독과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단 두 가지 방법은 "책읽기"와 "걷기"뿐이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온전히 마음만이 아니라 육체를 움직여가면서 제 자신을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걷기"였습니다. "결국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걷기시작하자마자 즉시 둘이 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걷고 난 뒤에는 특히 그렇다. 내 말은, 심지어 혼자 걸을 때에도 육체와 영혼이 항상 그렇게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다. 나는 일정한 속도로 걸으면서 내 몸을 격려하고 그의 비위를 맞추고 칭찬한다. 나를 끌고가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