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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에서의 트램을 추억하며.. 한군데 가만히 앉아 시속 150킬로미터로 달린다고 해서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튼튼해지거나,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아무리 느리게 걸으면서 본다고 해도 세상에는 늘 사람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빨리 간다고 해서 더 잘 보는 것도 아니다 진정으로 귀중한 것은 생각하고 보는 것이지 속도가 아니다 사람의 기쁨은 결코 어딘가로 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 존 러스킨 - 핀란드 여행 당시, 헬싱키 시내를 구석구석 다닐 때 트램을 타고 다녔습니다. 느릿느릿했지만(시속 3~40km정도의 속력) 매우 안전하고 쾌적하며 무엇보다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을 제대로 즐기며 누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죠. 일상의 일과 추구하는 꿈과 목표 가운데서 빠른 진척도 없고..
핀란드 디자인 교육내용 정리 20여년의 꿈이었던 핀란드를 여행할 수 있었던 하나의 동기를 주었고, 핀란드 여행 중에도 핀란드의 디자인을 부지런히 관찰했었고, 현지 핀란드인에게 핀란드의 디자인의 속성을 거침없이 물었고, 그들의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생각한 디자인의 가치를 한국 사회에서 실현하고 소개하고자, 다짐하고 고민하고 실행하는 지금의 느린 과정들 가운데서 핀란드 디자인에 관한 교육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 요즘의 시간들입니다. 보통 핀란드 디자인의 부분을 그보다 더 큰 범주인 북유럽 디자인에서도 보다 일상의 디자인의 속성, 공공 디자인의 속성, 그리고 단순함, (현지 핀란드인에게 들었던 핀란드 디자인의 속성도 단순함이었습니다) 이것이 두드러지게 강조되고 표현되고 있는 핀란드 디자인에 관해서 좀 더 쉬운 PT자료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문화학교(Finnish Culture School) 구상 지난 일요일에 참여한 핀란드데이(FINLAND DAY)행사에서 다양한 관계자분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비즈니스 미팅를 하고 심지어 현장 영어PT까지 하기도 했던 가운데서 실제 핀란드 분들과 저처럼 북유럽, 핀란드에 관심을 가진 분들께서 저에게 이런 제안을 하셨습니다. "북유럽 문화학교(Nordic Culture School)의 부분이 좋고 그 방향성도 옳지만, 조금 더 컨셉을 나누고 탄탄하게 가져가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런 제안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핀란드 문화학교(Finnish Culture School)의 제안과 운영 덴마크 문화학교(Danish Culture School)의 제안과 운영 스웨덴 문화학교(Swedish Culture School)의 제안과 운영 그리고 이미 덴마크나 스웨덴도 별도로 ..
John Denver - Sunshine On My Shoulders 존 덴버의 이 곡이 너무나 듣고 싶었습니다. 특히 세월호참사 5주기를 맞이하여 이미 별이되고 빛이된 304명의 희생자들을 생각하게 되면, 늘 맘이 아팠지만, 4월 16일 이때가 되면 더욱 마음이 아파옵니다. Sunshine on My Shoulders는 1973년에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존 덴버가 발표한 앨범 Poems, Prayers & Promises 수록곡입니다. 1974년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고, 롱런히트해서 연간차트 18위에 올랐습니다. 46~47년전의 노래인데, 여전히 심금을 울리는 곡입니다. Sunshine On My Shoulders - John Denver Sunshine on my shoulders makes me happy 내 어깨 위의 햇빛이 날 행복하게 합니다 Sunshine..
핀란드데이(Finland day) 참석(2) 핀란드데이에 참석한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많은 부스가 있었지만 다 돌아다니지는 못했습니다. 저에게 맞는 관심사, 부분이 있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기에 그리고 혼자서 사진을 담을 수가 없었던 방문 부스도 있어서 사진이 생략된 브랜드 코너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조금 아쉽네요. 다시 두 번째로 핀란드데이(Finland Day) 참석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그리고 비즈니스의 가치를 찾은 부분도 언급해 봅니다. 이딸라(iittala)는 핀란드에서 손꼽히는 유리,도자기 생활용품 디자인 브랜드입니다. 이전에 핀란드 디자인, 북유럽 디자인의 브랜드와 글을 나눌 때 여러번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하나하나 만지기에도 조심스러울 정도로 깔끔했고, 상대적으로 가격은 높았지만 할인판매를 높은..
핀란드데이(Finland day) 참석(1) 한국에서 처음으로 핀란드에 관해서 박람회식의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가 되었습니다. 지난 4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관A2에서 열렸구요. 저는 13일(토)에 이곳에 방문해서 좋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그 발자취를 잠깐 돌아봅니다.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내려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관을 찾아갑니다. 처음 이곳을 가보는 것이기에 조금 길을 찾지못해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금새 갈 수 있었습니다. 가까스로 찾아가서 예약등록을 한 본인신분을 확인한 후에 내부로 입장했습니다. 밝은 분위기와 여러가지의 부스가 있었지만 핀란드 스타일의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운영, 이것을 금방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핀란드데이행사는 핀란드의 디자인, 음식, 교육, 그리고 여행..
Mike & The Mechanics - The living Years 매력적인 보컬, 그리고 마음을 녹이는 인상적으로 들리는 기타 선율, 거기에 마치 성스러운 합창같이 들리는 코러스가 더해지고, 곡의 분위기가 풍성한 느낌이 가득한 감동으로 채워집니다. 오늘 하루, 이 곡 "Mike & The Mechanics - The living Years"을 들으며 마음이 위로받았습니다. 그 선율을 잠시 나누고자 합니다. Mike + The Mechanics - The Living Years (Official Video) [The living Years] 2016년 라이브 [The living Years] 가사 Every generation Blames the one before And all of their frustrations Come beating on your door 모든사..
피카(Fika) 그 적절한 쉼의 시간 피카(Fika)는 스웨덴 사람들이 일상 가운데서 커피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특히 직장 생활에서 업무를 하는 중에 시간을 정해서 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부분으로 핀란드에서도 오후2시를 기준으로 커피타임이 있다고 이전에 블로그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핀란드-작은 케이크 한 조각과 커피 (https://doolytubbies.tistory.com/746)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와서, 피카(Fika)는 주로 직장인들의 업무시간 가운데 잠시의 커피타임을 가지면서 자연스러운 수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상호연결을 하거나 업무에서 자유로와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라곰의 충분하고도 적절함의 가치를 일상에서 의식하는 스웨덴 사람들의 일상답게 피카의 부분에서도 그 균형있는 삶의 여유와 쉼의 부분이 조화롭게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