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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타인의 취향은 안전하다, <모든 요일의 여행>중에서.... 예전에 읽은 "모든 요일의 여행"이란 책 가운데서인상적인 몆몆 구절이 있었습니다. 2017년 가을, 핀란드 여행을 하기 전에9월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선선함의 때에"모든 요일의 기록"과 "모든 요일의 여행"을 읽으며마음이 위로받았던 그 때를 생각해 봅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SNS의 공간은(특히 페북과 인스타)온갖 자랑질로 넘치는 중인데,"모든 요일의 여행"의 한 구절을 읽으며 깊은 위로를 받았던,그 하나의 내용을 소개해 봅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과 구글을 몆 개월간 넘나들며핸드폰 지도앱에 수백 개의 별표를 쳤다.맛있다는 추천에, 예쁘다는 추천에, 싸다는 추천에얼굴도 본 적 없는 타인들의 추천에 별은 끝없이 번식했고어느새 은하수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나는 그만 블랙홀에 빠져버렸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 서평 삶을 살아간다는 것,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각자의 고유한 영역이 있고,그 사람에게만 어울리는 무엇이 있고,각각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집니다. 놀랍게도 이 말들은 우리 헌법에도 나와 있습니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헌법 제 10조 중 그렇습니다.헌법에서까지 보장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부여된 존엄과 가치, 그리고 행복추구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살고있는 이 대한민국의 현실 가운데,이렇게 헌법에 나온 인간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행복 추구권을제대로 누리고 살고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 질문에 당당하게 답할 분들이 얼마나 계실까요?아마 많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 책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저의 내면에 질문하고 답하게 ..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 서평 "우리가 하는 일은 우리 자서전의 한 조각이다" 여행작가로,북 소믈리에로,디자이너로,영향력있는 강사로,카페를 운영하는 바리스타로,방송인으로,음악가로,잘나가는 스타트업 창업가로,펀드레이저로기자로,목사로,가수로,컨설턴트로....... SNS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모습, 일하는 모습, 예술적 표현을 담아내는 모습들....각종 다양한 모습들을 봅니다. 그만큼 더욱 다양화되고 삶과 일과 예술이 하나를 이루는 그 주어진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그에 비하면 저는 뭐 내세울 것도 별로 없고 뭐 그렇습니다) 최근 읽은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란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주위의 보여지는 사람들과저 스스로에 대해서 입체적인 관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서평을 남겨봅니다. 프랑크베르트바흐 지음/..
"콘텐츠로 창업하라" 서평 콘텐츠, 컨텐츠(Contents)의 사전적 정의는"각종 매체가 제공하는 정보""저작물""창작물"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개인, 혹은 단체, 조직의 지적재산이라고 해도 될 것이고그 지적 재산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예를 들자면 책, 미디어, 온갖 강연, 교수 자료등) 그런 콘텐츠를 기반으로 "창업"과 연관된 비즈니스의 관점을 흥미롭게 기술한 책 "콘텐츠로 창업하라" 이 책을 읽었습니다. 간단하게 이 책의 서평을 올려 봅니다. 기본적인 경영의 부분에서, 그리고 창업의 부분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은 고객(Customer)확보입니다.그동안의 창업의 부분에 있어서 먼저 창업지원(자본)을 받기 위해서 이래저래 기획서를 작성하고 그 가운데서 통과된 기획서, 그리고 창업지원을 받더라도 고객..
비폭력대화(NVC) 개정판 완독 2018년 새해를 맞이해서 지난 연말부터 조금씩 정독, 숙독했던"비폭력대화(NVC)' 개정판을 완독했습니다. 특히 명절 전 주와 명절연휴 이틀동안 집중적으로 남은 부분을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회사의 업무도 많아지고집안에서의 명절 준비에 있어서의 의사소통도 중요하며명절에 가족들이 다 함께 모였을 때의 의사소통까지.... 감사한 것은 그동안의 시간 가운데서 의사소통과 대화 가운데서서로가 얼굴 붉힌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 감사함의 마음을 간직하며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올려 봅니다.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가정, 학교, 직장, 그외 다양한 사회적 관계와 커뮤니티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든이에게는생각과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부분을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비폭력대화(Non-Violent C..
신영복선생님 2주기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오늘 2018년 1월 15일은, 쇠귀 신영복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지 2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저에게 있는 신영복 선생님의 책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과"담론"이라는 책이 있는데요, 그 가운데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1998년 8월1일 초판이 나왔으니올해로 발행 20주년이 됩니다. 다시 이 책의 구석구석에 있는 주옥같은 글귀를 읽어봅니다. 신영복 선생님은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20년 20일을 있다가1988년 8월 15일 특별 가석방으로 출소하게 됩니다.이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그 20여년의 감옥생활중에 느끼고 경험하셨던 단상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신영복 선생님께서 감옥생활을 한 그동안의 기록은#남한산성 육군교도소 1969년 1월 ~1970년 9월(이 때,..
"빵의 쟁취"-우리는 모두 좋은 삶을 살 권리가 있다 무엇이 "좋은 삶"일까 생각해보면,참 막연한 현실의 모습이 먼저 오버랩됩니다. 다행히 저에게 있어 감사한 것은 취업 걱정과 돈에 대한 그리 큰 걱정은 없지만,뉴스를 볼 때마다, 그리고 인터넷을 볼 때마다불우한 현실로 인하여 울부짖는 사람들의 모습이 늘 가슴아픕니다. 그들에게는 부당한 착취로 인한 을의 서러움이 있고,열악한 노동의 현실 가운데서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있고,때로는 억울한 죽음까지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이런 경우들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을까요? 130여년 전의 이 러시아의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할 권리'가 아니다""우리가 선언할 것은 '좋은 삶을 살 권리'이고 모두가 좋은 삶을 살 권리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중점을 두고 강조하는 것중, 두..
2018년 처음 읽는 책 "비폭력대화" 2018년 새해가 밝았고,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1월1일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2017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저 개인적으로도,제가 다니는 직장에서도,제 가정에서도,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에서도...... 그런데 그 가운데서 제가 직접적으로 속해있는 가정과 직장,그리고 제 내면적으로는 그리 막말을 하지 않았습니다.스스로도 언어에 있어서, 생각에 있어서 조심했고무엇보다 맑은 감성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고그 감성을 표현하는 말과 글에서 더욱 간절함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그것이 SNS와 언론의 뉴스를 보면서 저의 감성과 언어표현을 절제하고 바람직하게 사용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12월 중순부터 읽고있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비폭력대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