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 그 장대한 독서의 여정
이전에 읽었던 "한나 아렌트의 생각"과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에 이어 한나 아렌트의 대표적인 3대저서라고 할 수 있는"전체주의의 기원"(1,2권)"인간의 조건""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기 시작했습니다.(그 중, 어제6월말까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완독) "사유"(개인의 내면적 생각과 성찰의 공간)의 공간이 사라지고언제든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에서 다양성이 아닌 획일화된 존재로 만드려고 하는지금 이 사회의 각종 비뚤어진 모습들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고 고민하게 되는 날의 연속되는 시간의 향연 가운데,이 정치철학자의 글에 깊이 빠진것은 어쩌면 당연한 과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시대의 획일화된 이론과 감성에 끌려가지 않으려는 저의 몸부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제가 그렇게도 깊이 빠지고..
느리게읽기(삶의 속도를 늦추는 독서의 기술) 서평
급진전한 디지털화와 첨단 기술의 발전,그리고 수많은 이슈의 뉴스들,그리고 기본적으로 먹고사니즘에 찌들은 가운데서 읽기, 독서에 대한 관점을 꾸준히 갖기가 참 힘든 지금의 시간입니다. 그런데 이질적으로 독서에 관한 부분도3년에 1만권 읽기, 1년에 100권 읽기,........수치적으로 제시되고 속독에 대한 방법론을 가진 책들까지 나오게 되고책이 있고, 책을 읽는다는 그 기본적인 삶의 모습에 대해서도"성공학"이 침투한 독서의 부분을 여기저기서 보게되는 지금,독서에 대한 버거움과 부담이 될 수 있는 여러 이론들이 등장하는 지금, "느리게 읽기"를 의식적으로 취해보고, 이에 관한 책을 읽어 봅니다. 책을 읽을 때그 책에 대해서 온 마음을 쏟아붇고, 책의 내용에 있는 것을 의미있게 기억하면서즐거움과 정신적 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