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특별히 "목차"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한번 보고나면 푹~ 빠져버리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방은 책과 함께하는 저만의 집이고 저만의 공간입니다.
일상의 직장업무를 마치고 퇴근해서 제 방에 들어서게 되는데
제 방의 책들을 보는 순간, 하루의 피곤함은 금새 풀어지고
책과 함께한다는 행복감이 어느새 마음에 가득하게 됩니다.
이런 제 마음을 위로하는 저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책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책에 관한 서평을 조금 나눌까 합니다
<책과 집>
데이미언 톰슨 지음/정주연 옮김, 오브제
분명히 제게는 "책과 어울리는 집"
그 집이 주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 됩니다.
이전 글에서 "독서가 저의 구원이고 우주와 같다"고 표현을 했는데
어디서든지 책을 집어들수 있는 공간, 저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
그로 인해 독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지금 제게는 바꿀 수 없는 행복의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 동기부여를 이 책 "책과 집"을 통하여 좀 더 생각을 잡게 되고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디자이너, 건축가, 화가, 사업가등 여러 책 수집가들의 개인 서재와 집안 곳곳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각각의 공간이 생긴 사연도 있고, 서재를 꾸미기 위한 책 수집 비결, 인테리어 요령등,
이런 스토리가 각종 다양한 사진들과 함께 엮어서 이렇게 책으로 나왔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제 방에서 책을 수납하기 위한 여러 해결책들,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게 된 도움의 도구가 되었다는 것,
그것을 더욱 강조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꿈꾸어 본다면
제 집을 미니 가정도서관으로 꾸며보고 싶은 꿈이 있는데요,
현재는 집 안 전체에서 제 방만 조금씩 서재를 꾸미고 책을 정리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재미있겠죠?
오늘도 제 방의 정리되어 꽂혀진 책들을 보면서
미래를 꿈꾸어 봅니다~
<2017.4.18일 저녁, 제 서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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