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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바쁨과 외로움의 시간을 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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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이라서, 

웬만한 기업들은 다 바쁘겠죠?


주중의 시간들,

저녁에 집에와서 식사를 하고 그냥 곯아 떨어졌습니다.

평균적으로 8시가 넘어서 퇴근하고 

집에는 약 9시 정도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곯아 떨어지기 전에

문득문득 울컥해 지는 것은 

"이렇게 살아도 될까" 하는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바쁨이란 것이 

물론 요즘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직장을 다닌것만 해도 다행인데,

전 그 이상의 자아를 가지고 미래를 바라보고 싶은 내면의 깊은 생각들이

문득 제 머리 속 생각이 가득한 것입니다.




오늘 토요일,

오전에 집안일을 좀 하고

오후에는 서울 선릉역에 있는 최인아책방에 다녀왔습니다.


오며가며 물론 책을 읽으며 다녔지요.


지난 8월 하순부터

오늘까지 두 권의 두꺼운 책을 드디어 완독했거든요.




700Page가 넘는 "칼레발라"

480Page의 "론리 플래닛 스토리"


이 책을 다 읽었습니다.

덕분에 일상의 바쁨 가운데서 또 한켠에 아련하게 밀려오는 외로움에 대해

"독서"의 부분으로 그것을 조금씩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바쁨과 외로움의 부분보다 더 고통 가운데 계신 분들을 생각하니

각성 효과가 나더군요. 이렇게 맥이 빠져 있을 순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지금 이 정도로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도 

저의 현재 상태와 상황적인 면에서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유롭게 세상을 바라보고 관조적인 면을 유지할 부분이 평일에는 정말 없습니다.


물론 라디오를 통해서 지금의 세상을 바라보고 나름대로는 통찰하기도 합니다만,

(참고로 전 CBSFM 98.1의 "김현정의 뉴스쇼"와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애청자입니다)

일상의 업무 가운데 묶여서 살아가는 약한 모습의 제 자신을 보면서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추석명절 때,

2017년에 관한 계획을 좀 더 구체적으로 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흘려보내기엔 저의 청춘이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그리고 서울,경기에 있는 작은 책방들을 돌아다니는 것도 실행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덧 저는 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참고로 저의 블로그 이웃님들의 관심과 댓글에 늘 감사드립니다.

격려해주시는 하나하나의 글들에 늘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예전만 못한 듯 하여 빚진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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