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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생각지도 않았던 용돈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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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일하고 

거래처에서 수금도 하고 그랬는데요,


여전히 더운 날씨에 불쾌지수가 가득했는데,

더구나 오전에 거래명세서를 가지고 사장님과 언쟁이 있었습니다.


좀 마음이 분했지요. 

전화상으로 언쟁을 하느라 좀 그랬기도 했구요.

참고로 그래도 서로 말이 통해서 나중에는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로가 더위 때문에 신경이 극도로 예민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일을 마치고 경기도 하남에 있는 사무실로 일단 복귀했는데요,

좀 정리를 하고 퇴근하려고 할 때, 사장님께서 부르셨습니다.


"민우씨, 더운 데 많이 고생했죠?. 이거 받고 좀 맛있는 것좀 사먹어요"

"네? 저 주시는 건가요?"

"그래요, 얼마전 차 고치는 것 때문에 직원회식도 못하고 늦게야 들어갔잖아요"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애쓰셨어요. 어서 퇴근해요"


그리고 제게 주어진 것은 10만원이 담긴 봉투,


 

그것도 5만원권이 아닌 1만원권을 주시면서 그냥 부담없이 사용하라고 상여금을 주셨네요.


룰루랄라 집으로 잘 퇴근해서 왔습니다.

의정부 집으로 도착하니 저녁7시였고 맛있는 저녁식사와 쉼을 지금도 누리고 있네요.



뭐 직장생활이야 그 속한 시간에서는 최선을 다하는데,

그래도 커뮤니케이션이 때로는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사장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원칙으로 삼고 있는 것은

그날의 실수와 논쟁과 업무에 대한 걱정을 집에까지 가져가지는 말자는 무언의 협의였습니다.


그게 수년간 잘 지켜져왔기 때문에 여전히 제가 여기 다닐 수 있었고

그외의 시간에 창업준비와 저 나름대로의 독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장어구이를 참 먹고 싶었어요.

제가 보신탕을 먹을 줄 모르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좀 서운해 하시는데, 뭐 어쩔 수 없죠^^


 

이런 장어 소금구이를 넘 먹고 싶어요

참고로 양념구이보다는 소금구이를 더 좋아한답니다. 있으면 양념구이도 맛있게 먹긴 합니다만...ㅎ


어머니께서 네가 쓰라고 하셔서 

음....어떻게 할지 생각중입니다. 나중에 책을 살지, 아니면 핀란드 가는 비행기요금으로 적립할지....


암튼 이 저녁, 간만에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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