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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꿈꾸는 여행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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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뿐만 아니라 일상의 오프라인의 삶 가운데서

핀란드와 북유럽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되고 

그곳을 가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자주 이야기를 했더니 

사람들 가운데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떠나지 않으면 절대 못 떠나"

"그냥 직장 때려치고 여행 가~"

"네가 좋아하는 것을 해"

"네가 핀란드, 북유럽 말해봤자 거기 가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바보같이 생각만 하면 뭐하냐"

"블로그에 글을 쓴다고 네가 거기 갈 수 있는줄 아냐?"

................



정말 온갖 참견과 훈수가 난무합니다~^^


 

낭만적인 유럽의 관광지를 가보고 싶은 마음, 굴뚝 같습니다.

물론 핀란드,북유럽의 경치를 보고 싶은 마음은 훨씬 크지요.



<노르웨이 송네 피요르드>


<핀란드 라플란드>


그렇지만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여행을 하려면 정말이지 돈이 필요합니다.

그것 때문에 지금 정말 초집중력을 발휘해서 저축을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책 구입하는것 외엔 정말이지 어지간해서 회식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목돈이 깨지기 때문입니다.)



아 물론 지출해야 할 곳에는 지출을 하는데

보여주기 식으로 어디를 돈을 들여서 놀러갔다 온다든지(이를테면 여름철의 워터파크)

비싼 장비(카메라, 특히 렌즈, 새로운 스마트폰등 전자기기)를 지른다든지,

술자리(물론 저는 거의<전혀는 아님>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에서 "내가 쏠께" 이런거 절대 안합니다.




그리고 서점에서 여행서적 코너에 오래있지 않습니다.

꼭 사야 할 핀란드, 북유럽의 책들을 미리 검색해서 구입할 때는 있지만,

여행서적,여행에세이 코너에 오래있다 보면

오히려 제 안에 있는 집중적인 에너지(핀란드, 북유럽 덕후)가 빼앗기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저에게는 그리 여유가 없습니다.

여행을 하려면 일을 해야 하는것이 현실입니다.


아니면 요즘 제가 꿈꾸는 것은 꿈꾸는 여행지와 관련이 있는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연구하고 있는 것이 "K-Classic in Finland" 뭐, 이런 겁니다.

그것도 현실에서의 주중의 직업과는 별개로 퇴근후나 주말에 또 집중을 해야하니

쉬운것이 아닙니다.


특히 페이스북을 보면

저도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고 싶고

화려한 만남과 인맥을 자랑하고도 싶고 

저를 포장해서 뭔가 있어보이는 척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리 할 수 없는 고단한 삶의 현장입니다.


"꿈꾸는 여행의 기술"

전 이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온전하게 꿈꾸는 여행을 실현할 때가 언제일지, 지금으로서는 참 막막하게도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꿈꾸는 것은, 그리고 현실을 감내하는 것은,

여행에 앞서서 인문학적인 성찰과 그 나라들의 가치(특히 핀란드,북유럽)

그리고 그 가치들을 한국에서 실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행국가들에 관한 책을 읽고, 보다 근본적이고 심미적인 인문학, 디자인에 관한 책을 읽고

그것을 저의 언어로, 저의 생각의 가치로 만들어내는 작업,

그것을 지금도 조금씩 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지금 목요일 정도 되면 일주일 중에 가장 지친 시간들입니다.

최근에 몆주정도 목,금 정도에는 블로그 포스팅을 못하고 있지요.

그나마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지만 

정말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그런 현실을 보면서 서글픔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고독과 외로움을 동시에 느끼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꿈을 꿉니다

어떻게 하면 의미있는 여행을 하면서 자아를 실현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꿈은 아름답습니다.

꿈을 꿀 수 있기에 저는 아직 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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