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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마르지 않는 창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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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비록 실패한 기획이었지만 한 코칭회사를 통해서 

"예술가를 위한 0000 코칭 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커리큘럼을 다 작성하고 코칭회사 내부의 검토까지 마치고 이제 실행만 하면 되었지요.


근데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당연히 클래스의 구성이 가능해야 하는데,

전혀 모객이 되지 않았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각종 마케팅의 방법을 다 사용해서 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 때, 예술계의 원로 중 한분께서 제게 이리 말씀하셨는데요,

"민우씨, 예술가들은 반응이 없을 거에요. 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이런 교육이나 커리큘럼 자체가 없거든요"

"예술가들이 자기 공부와 예술활동(특히 음악)에만 몰두하지 이런 코칭교육을 받는다든지 이런것은 한국은 아직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반응을 했죠.

"아니 이렇게 책임없는 예술교육이 어디 있어요? 자꾸만 예술가들이 죽는 소식도 들리고 어려운 현실 가운데 있는데?"

"한국의 예술교육이 도대체 무엇을 만들려고 존재하나요?"


굉장히 격정적인 반응을 했습니다(실제로는 더 치열했습니다)


그 이후, 아시다시피 블로그에도 올렸지만 예술가들의 현실은 나아지지 않은 정체된 모습으로 여전히 있습니다.

전 그때, 코칭프로그램과 함께 위의 서적을 포함해서 약 5권에 이르는 책을 가지고 독서토론클럽을 만드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5권의 책이 있구요. 이미 이 책들을 자세히 읽고 좋은 커리큘럼의 부분들은 따로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참고로 아래부분에 있는 책 "마르지 않는 창의성", "일상 예술화 전략", "당신 안의 예술가를 깨워라" 이 책의 저자는 

동일 저자로서 에릭 메이젤이 쓴 책입니다. 출판사만 각각 다릅니다.




에릭 메이젤은 미국의 저명한 창의력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나는 예술가로 살기로 했다》, 《작가의 공간》, 《가짜 우울》, 《일상 예술화 전략》, 《당신 안의 예술가를 깨워라》 등 

40여 권의 책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크리에이티브 코치이자 심리 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저자가 말하는 "마르지 않는 창의성"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일상의 예술적 활동에서의 "질문"입니다

즉 질문을 해야 그 가운데서 창의성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이 "마르지 않는 창의성"에서 예술가의 9가지의 어려운 부분이 나옵니다.

예전에 제가 "예술가와 창의성"이라는 시리즈로 블로그에서 언급한 9가지의 특성입니다.

1. 정통하기

2. 대중 이해시키기

3. 재능의 한계 극복하기

4. 내 안의 느낌 살피기

5. 인정받기

6. 완벽해질 때까지 연습하기

7. 경쟁하기

8. 통제권 포기하기(편집자주 : 커뮤니케이션 맞추어가기)

9. 감정 다스리기


꼭 예술가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나 다 마주하게 되는 현실이겠죠?

이 책은 이 9가지의 기본적인 예술가들의 현실을 언급하고 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삶 가운데서의 다양한 질문과 실행 방법,

그리고 이를 위한 인문학적인 고찰에 대해서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즘 창의적으로 사는 부분에 대해서 조금씩 범위를 더하고 있는 부분은 디자인(Design)입니다.

이전까지 스토리(Story)의 부분에 많이 집중을 했고 지금도 여전히 독서와 여기 블로그를 포함해서 글쓰기를 통해

스토리에 집중을 했다면 여기에 더해서 스토리의 부분에 디자인을 입히는 과정, 그것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그 기초가 되는 부분이 바로 언급했던 예술가들이 현실에서 접하는 저 9가지의 부분이었습니다.


창의성을 말하기는 때로는 쉬워 보입니다.

누구나 창의성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좀 더 구조적으로 정리하고 "질문"하면서 나아간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즉 예술의 부분에 인문학적인 가치를 대입해서 지속적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참 힘든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이런 예술의 부분과 인문학적인 가치가 함께 융합되어서 발전해야 하지 않을까요?

기존의 맹렬한 도제식 예술활동이나 집중적인 몰입만으로는 예술활동의 가치가 확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여러가지의 철학적인 ,인문학적인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도 때때로 읽고 있고

주위의 예술가들에게 언제나 추천하는 서적이기도 합니다.


지금 예술가(전공생이 아니라 전 모든 사람들이 창의성이 내재된 예술가라고 정의합니다)인 당신,

당신에게 있어 "마르지 않는 창의성"이 있습니까? 창의성의 근원이 어디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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