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3일 문화체육관광부내의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과에서
2015년 예술인 실태조사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약 3년마다 진행하던 과정으로 이번에는 문화예술인 실태조사에서 2015년 예술인 실태조사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조금 더 변화된 부분이 있습니다.
2015 예술인 실태조사 개선사항
< 비교표 >
구 분 | 문화예술인실태조사(`88~`12년) | 2015년 예술인실태조사 |
조사대상 | 10개 예술분야 예술인 (문학, 미술, 사진, 건축, 음악, 국악, 무용, 연극, 영화, 대중예술) | 14개 예술분야 예술인 (문학, 미술, 공예, 사진, 건축, 음악, 국악, 대중음악, 무용, 연극, 영화, 방송, 만화, 기타) |
모집단 | 3만~4만 명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민족예술인총연합회 회원)
| 13만여 명 (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신청자, 문예위 문화예술지원시스템 등록자, 문화예술 관련 협·단체 회원) |
표본크기 | 2,000명 | 5,008명 |
표본설계 | 예술활동 분야별 200명 임의할당 | 조사 모집단의 지역별‧예술분야별 분포를 고려한 제곱근 비례배분 |
표본추출 | 예술활동 분야별 무작위 추출 | 14개 예술분야, 16개 시도별 층화무작위추출 |
조사예산 | 30백만 원 | 184백만 원 |
조사방법 | 우편조사 | 1:1 면접조사 |
일단 조사대상, 모집단, 표본,예산등이 대폭 늘어났고
기존의 우편조사방법으로 인한 정확한 통계산출의 불분명함의 부분들이 1:1 면접조사로 더욱 세밀해진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표본설계부분으로 알 수 있지만 전국적인 예술인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전체 내용을 다 기술할 수는 없고(관련 내용은 링크해 두어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부의 내용을 인용해 보자면, 언론에서 많이 인용된 자료이기도 한데
지난 1년여동안 예술가들의 예술활동 수입이 1년에 약 1,255만원(약 월 104만원) 평균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혀 수입이 없는 비율이 36%
백만~5백만미만이 18.9% (합쳐서 55%)
5백~천만미만이 10.1(합쳐서 65%)
기본적으로 월 100만을 벌지 못하는 비율이 2/3을 차지합니다.
예술활동만으로 월 100만을 벌지 못하는 비율이 이렇게 높다는 것,
그 다음의 고소득 예술활동가들의 수입으로 인해 겨우 연 1,255만원의 수입으로 나타난 것이지,
이 표를 보면 참 절망적입니다.
수 년전, 시나리오작가 최고은씨의 모습이 생각나서 다시금 우울해집니다.
그리고 흥미롭게 보았던 다음 조사내용,
‘전업’ 예술인 및 ‘겸업’ 예술인 각각 50.0%로 나타남
전업 예술인의 종사 형태는 ‘프리랜서’가 72.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간제/계약직/임시직’ 9.8%, ‘고용주’ 6.5%, ‘정규직’ 6.4% 등의 순임
프리랜서의 비율 72.5%
정규직 6.4%
노동시장에서 예술가들의 현실이 이렇게도 열악합니다.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걸어둡니다.
[0303]문체부보도자료-2015 예술인 실태조사 발표.hwp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14개 예술 분야 종사자 5008명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기준 시점은 2014년입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 포인트입니다.
보는것 만으로도 여러생각이 들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우리 시대의 예술가들이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있어서 안정적인 뒷받침이 되는 이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
정말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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