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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in Finland

알바 알토(Alvar Aalto)에 관한 책을 보며... 얼마전, 해외주문을 했던 책 "Alvar Aalto Houses"이 책을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핀란드 여행 때,헬싱키의 아카데미넨 서점(Akateeminen kirjakauppa)에서이 책을 보고 구입을 하고 싶었지만, 그 때 구입하진 못했어요.몆몆 선물을 준비해야 했고, 여유자금이 조금 부족했기에아쉬움을 머금고 지나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책을 한국에서 해외주문으로 구입해서소장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핀란드를 중심으로 알바알토의 건축과 디자인으로 완성된 각종 집, 별장등을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그외 공공건축물등은 책의 제목의 성격처럼 여기 수록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집"에 관한 생각들이 더욱 많아지게 되고, 집에 대한 디자인 감수성도 더욱 ..
한 문화예술인재를 추모하며, 그리고 작심하며.... 한 때 저와 같은 합창단에서 단원으로도 활동하고누구라도 좋아하는 선한 미소와 유쾌함으로 앞길이 기대되고 그 길을 묵묵히 걷고 있었던 ##(이름은 비공개합니다) 한 지방에서 창작오페라 공연의 조연출로 일하고 있었는데,공연 전의 무대작업중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중상을 입습니다. 두개골 골절, 안면 골절, 폐, 간등의 장기 손상과 더불어서뇌압이 높고 폐에서의 출혈이 멈추지 않아서 이틀동안 투병을 하다가 결국 하나님의 품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사진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많은 장비가 있고, 무대 설치가 100% 완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 천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한 25세의 이제 갓 대학원 여학생,누가 이 사람을 안전장치나 다른 위험요소에 대한 철저한 사전안내나 당부가 없이 무대로 올렸을까요, 분명히 이..
노마드 비즈니스, 그리고 예술가(3) 예술가들은 스타트업을 할 수 없을까요?IT기반 중심으로 된 현재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예술가들은 전혀 길이 없을까요? 그리고 예술가들은 노마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일까요?오히려 예술가들이 노마드 비즈니스에 최적화되지 않았을까요? 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현실적인 직장의 부분과 일상의 주어진 삶에 임하다보니막상 마음속에 꿈꾸고 설정했던 부분에 대하여 묻혀버리는 것 같아서마음이 복잡하고 아쉬운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다시 그동안의 부분들을 정리해 봅니다. 저는 구글캠퍼스 서울의 맴버입니다.예전 이곳에서 진행된 여러 스타트업 세미나와 콘서트에 참여하였고 한 때 토요일마다 이곳에 와서, 문화예술 스타트업의 부분에 대하여 기획하고 관련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그랬습니다. 여기를 ..
핀란드 여행(2) - 한국 대사관 방문, 그리고 핀란디아 홀을 가다 느린 핀란드 여행기를 계속 연재합니다. 이번 여행의 중요한 축으로 핀란드의 음악가 장 시벨리우스(Jean Sibelius 1865~1957)의 흔적,그리고 문화예술 공연장을 찾아다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 계획한대로 먼저 핀란디아 홀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그 느린 여행기를 올립니다~^^ 먼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제가 묵는 호스텔에서 아침을 먹는 형태로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먼저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시작합니다 특히 과일과 채소의 부분을 넉넉하게 섭취합니다.해외여행에 있어서 아침을 먹고 시작하는 것과 아침부터 밖에서 식사를 시작하는 것과는 여행경비에 있어서 점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부분으로 호스텔을 예약했고, 여행의 마지막까지 든든하게 이용할 수..
1년만에 다시 K-Classic in Finland를 생각합니다. 1년여전,전 당시의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각각의 대사관에"K-Classic in Finland"관련 문화비즈니스 기획서를 제안하고 미팅을 요청했습니다. 외국(핀란드)관련 부분에서는 대사관의 실무급 분들과 미팅도 하고 추후 진행사항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지만,모국에 관련해서는 주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의 회신 외에는 어떠한 커뮤니케이션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실로 낙심했던 지난 시간이었고,이후에 드러난 그 치부들에 소름끼치고 분함을 느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문화예술 블랙리스트"의 전말이 드러날 때,"아 이랬구나"라는 생각에 허탈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 때의 열정을 다해서 작성하고 제안하고 미팅을 계획하고 했던그 하나의 프로젝트는 서서히 잊혀져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10월, 핀란드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드디어 2017년 10월 추석연휴때,핀란드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오늘 월요일,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사장님과 면담을 했는데요.추석연휴에 대해서 합의를 했습니다. 회사 업무의 특성상, 회사의 양해와 저의 양보가 동시에 적용되었는데이렇게 설정을 했습니다. 1. 9월 30일 토요일은 반나절근무(오후 2~3시까지)2. 10월1일(일)~10월 9일(월) 휴가 황금연휴를 앞두고 2017년 9월은 정말 정신없을 것 같습니다.특히 9월 마지막주가 더욱 분주한 한 주가 될 것 같은데,사장님께서 9월 30일 근무에 대한 요청을 하셨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식품회사에서 당연히 황금연휴를 앞두고 분주할 9월의 마지막 주가 될텐데,당연히 이것은 서로가 양해하고 배려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을 했습니다.이 부분을 합의하고 나서 일사천리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에서 "K" 브랜드명을 제외할 예정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박근혜정부에서 줄기차게 사용되는 "K"라는 로고를 점차 빼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그동안 최순실 국정농단의 부분에서 자주 등장했던 "K-Sports" 그리고 "더블루K"등국책사업에 사용된 "K"로고의 이미지훼손이 커서 이를 두고 정부에서 판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미 초창기에 저 같은 경우는 예상을 하기도 했습니다.이전 게시물 가운데서도 아마 "K"라는 것을 붙인 문화컨텐츠가 거의 몰락할 것 같다는 예상을 했었는데,그 예상이 맞아들어 가고 있는 현실이네요. #이전 게시물 : 진흙탕 싸움 가운데서 본질을 생각해보다 (클릭하시면 연결됩니다) 현재 문화, 체육, 관광의 분야에서 줄기차게 사용되어 한류를 상징했던 "K"의 사용이 잠정 중단된 상황입니다.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전에 문화체육관..
진흙탕 싸움 가운데서 본질을 생각해보다 온나라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온통 빠져들어 있습니다.그리고 온갖 지저분한 여러가지의 이슈들과 사건들이 이에 더하여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 K-Classic 카테고리에 4개월만에 글을 쓰게 되었는데,이전 글에서 제가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정세가 너무 어둡습니다. 이와 관련되서 이 주제를 논한다는 것이 현재로서는 별 의미가 없는 듯하여,지금의 정세가 거의 정돈되고 나서 다시 언급해야 할 듯 합니다. 솔직히 지금은 "K"라는 가치에 대해서 저 스스로도 의문을 답니다.- 2016년 7월 4일에 언급 이렇게 제가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개월여,대한민국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지금 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너무나 놀랄 정도로 제가 회의적으로 생각했던 "K"라는 부분에서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