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박근혜정부에서 줄기차게 사용되는 "K"라는 로고를
점차 빼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최순실 국정농단의 부분에서 자주 등장했던 "K-Sports" 그리고 "더블루K"등
국책사업에 사용된 "K"로고의 이미지훼손이 커서 이를 두고 정부에서 판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미 초창기에 저 같은 경우는 예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전 게시물 가운데서도 아마 "K"라는 것을 붙인 문화컨텐츠가 거의 몰락할 것 같다는 예상을 했었는데,
그 예상이 맞아들어 가고 있는 현실이네요.
#이전 게시물 : 진흙탕 싸움 가운데서 본질을 생각해보다 (클릭하시면 연결됩니다)
<차은택이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는 ‘K스타일허브’가 존폐 기로에 서 있다. 지난 4월 11일 서울 청계천 옛 한국관광공사 건물에 들어선 K스타일허브 개소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문체부>
현재 문화, 체육, 관광의 분야에서 줄기차게 사용되어 한류를 상징했던 "K"의 사용이 잠정 중단된 상황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 핵심 관광지 사업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서
영문명칭인 ‘케이투어 베스트 10(K-Tour Best 10)’의 동반 사용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월 공개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문체부가 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연계해
내년 주력사업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관광산업이기도 했습니다.
국가 대표 관광상품을 만든다는 이유로 ‘K’를 집어넣었는데 최근 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면서 일단 부각되는 것을 피한 것인데,
문체부 관계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K’의 이미지가 나빠졌기 때문”이라며
“현재보다 더 나은 영문 명칭이 있는지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2016년에 사용한 K시리즈의 브랜드명이 뭐가 있냐면,
K리본셀렉션(우수문화상품),
K스마일(관광객 환대),
K포맷(드라마 포맷),
K북,
K-VR(가상현실),
K레스토랑,
K뮤직,
K패션 등 한류 성격의 전 산업 분야에 망라되어 있습니다.
물론 지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K스포츠재단
더블루K
K스타일허브
K컬처밸리
K밀 등이 악용되면서 K시리즈의 이미지가 극도로 나빠졌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세력들은 자신의 사적인 사업에 ‘K’를 집어넣고
마치 국가사업인 것처럼 꾸며 기업과 정부의 이권을 강탈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여기는 VIP라 불렸던 지금 대통령 직무정지가 된 박근혜씨가 여러가지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전 이 사람을 대통령으로 호칭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런데 그건 그것이고,
제가 의욕적으로 추친하고 기획하며 소개하고 관계자들까지 만난 K-Classic,
이것까지도 브랜드의 위기가 온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에게는 반응이 좋았는데,
그리고 전 2017년에 이미 이전 블로그의 글에서 밝힌 것처럼 "K-Classic in Finland"이 부분을 실행하려고 준비중이었고
제안까지 했었는데 국내에서는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습니다.
해외 대사관, 그리고 정부부처에서는 원론적이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서 여기에 대한민국의 문화체육관광부에 다시 제안하고
컨펌을 받고 기획을 더욱 세밀하게 하려고 Time-table까지 짜서 실행중이었는데,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거의 물거품이 되어 버린듯 합니다.
거듭 언급하지만, 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온전한 문화상품이라면 그것을 꼭 실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게 되는데요,
전 제가 그동안 기획하고 제안하고 나누었던 이 문화상품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평생에 걸쳐서 그 열매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에
이대로 넣어두지 않을 것입니다.
문화라는 것은, 그리고 브랜드라는 것은
가치를 담는 것이고, 거기에 많은 이들의 희망이 담겨 있기도 하겠고
그것으로 인하여 "행복"과 시대의 역사를 담는 숭고한 과정과 노력이 있는 것이기에,
그런 스토리가 아무렇게나 잊혀지고 매몰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전 오늘도 한 걸음 , 한 걸음 나아갈 것입니다~
다시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에 대한 말씀을 언급해 봅니다.
이 글이 저를 다시 일어나게 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
"나는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가장 '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의 부(富)력이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强)력이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큰 행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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