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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

의정부에서 핀란드 헬싱키까지 기차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마쳐지고조금씩 그 후속조치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언제 현실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그 가운데 제게 있어서 가장 설레인 것은 "남북철도연결"에 대한 양 정상의 의지였습니다. 2007년 한 차례 운행하고 방치상태에 있는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연결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것,그리고 보다 구체적인 철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것, 이미 지난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때,한국의 고속철도를 맛본 북한의 인사들이이 부분에 아주 직접적으로 매력을 느끼게 되고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까지 전달되어서 이 부분을 정상회담때 언급할 정도였으니 두말할 나위가 없겠죠. 그래서 전 또 꿈이 생겼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사실 핀란드와 한반도 사이엔 단 한 나라만 존재합니다. 러시아입니다 그리고 핀란드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임현정 부슬부슬 봄비가 내립니다.오늘따라 라디오에서는 비에 대한 여러 노래가 들렸는데,무엇보다 제 마음을 촉촉히 적시는 곡이 따로 있었으니, 2003년에 발표된 가수 임현정의 노래"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라는 곡입니다. 이 노래는 듣게 되면 자연스럽게 귀를 기울이게 되는 곡이죠.지난 사랑의 추억이 아프게 떠올려지는 곡이기도 하고,곡 중간중간의 클래시컬한 연주가 귀에 착! 감기고노래하는 임현정의 호소력 짙은 보컬에 빠지게 되는 노래입니다. 아직 저에게 감성이 충만하다는 것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 임현정 묻지않을께 네가 떠나는 이유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알기에 야윈 너의 맘 어디에도 내 사랑 머물 수 없음을 알기에 이해해볼께 혼자남겨진 이유 이젠 나의 눈물 닦아줄 너는 없..
관점, 생각을 디자인하기로 함 지난 목요일, 그리고 금요일,회사업무에 푹~ 파묻혀 일하다가 다가온 주말, 더운 날씨였지만 그 더위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근데 진짜 더웠어요. 4월에 이게 웬 이상기온인지....)제 속을 불태웠던 지난 주 후반과 주말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생각도 정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루 24시간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말이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관점과 생각,그것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내면의 요구와 외침,그 내면과 대화를 나누면서 하나하나 준비를 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에 필요한 무선 프리젠터를 구입했는데, 디자인도 그렇고 그 깜찍함이 마음에 드는군요~^^ 그리고 예전에 여기 블로그에 서평도 올렸지만 "지적자본론"이라는 책에 이어서 "취향을 설계하는 곳,..
소셜 이노베이터-그 지루하고도 어려운 길(1) 어느덧, 의도하지는 않았지만제가 살고있는 현재와 앞으로의 미래의 모습을 그릴 때,저는 "소셜 이노베이터"(Social Innovator, 사회혁신가)의 길을 향해조금씩 걸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 걸음이 너무나 느려서 발걸음의 족적이 지극히도 짧지만,어찌되었든, 걷는 것은 분명합니다. 일명 스팩보다는 스토리를 추구하는 저로서,보통의 기준으로 놓고 볼 때는 뭔가 느리고, 별 변화도 없는 것 같고.....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미세하게 발전을 추구하는 개인의 꿈과 작은 실행,지금은 그것을 빠짐없이 저의 노트와 컴퓨터자료실에 구비하고 정리하는 중,그 현재의 삶은 지루하고도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저의 모습과 같은 이미지사진을 문득 보게 되었는데,그 사진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저렇게 빛나는..
밤, 생각이 깊어지는 시간.... 사방이 밝은 "낮"의 시간보다는 생각을 깊게 할 수 있는 "밤"의 시간을 더 좋아합니다. 한 때 예술가의 길을 걷기도 했고내면의 깊고 창조적인 원천을 끊임없이 구하려 할 때,밤의 시간은 또 다른 저를 만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그 밤의 시간을 더 좋아하기에그 짙은 어둠 가운데 나오는 빛 덩어리들을 보면서더 깊이, 더 섬세한 마음을 가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빛으로 인해서 고독을 더욱 냉정한 현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 어둠 가운데서의 빛을 보면서고독의 본질, 그리고 사물의 본질을 보다 깊이 관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2017년 10월 5일,핀란드 헬싱키의 밤의 풍경을 보면서,북적이지 않은 도심에서의 한적한 풍경을 보면서, 그리고 이 음악을 들었습니다.밤 ..
핀란드 여행(16) - 이딸라&아라비아 디자인센터(2) 이딸라&아라비아 디자인센터에서의 두번째 글입니다. 앞서 이딸라, 무민,피스카스, 핀레이손등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자인상품의 디스플레이공간에서마음껏 보고 누리고 비교하고 참 좋았죠. 이번에는 조금 더 돌아다녀 보기로 합니다. 그외에 무엇이 있을까 해서 보았는데,디자인센터 내 도서관이 있었습니다.이런 곳에서 도서관까지 보게 되서 참 반가웠어요. 그외 다양한 모습들, 디자인의 부분들을 여기 기록해 봅니다. 넓은 규모로 된 도서관이 있었습니다.그리고 여기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사람들이 있었고, 실지로 책을 다양하게 읽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그냥 인터뷰하듯이 여기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도서관 공간이라서 그럴 수는 없었고, 그저 부러움의 마음을 가지고 이곳을 둘러보았..
핀란드 여행(14) - 마리메꼬(marimakko)&아르텍(Artek) 템펠리야우키오 교회를 다녀 온 후,핀란드 헬싱키 시내에 있는 마리메꼬와 아르텍에 들렸습니다. 마리메꼬(marimakko),화려한 패턴 디자인에 반해서 패턴북도 구입해서 보고,핀란드의 대표적인 디자인 브랜드란 것에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죠. "북유럽의 심플함""자연의 아름다움""절제된 화려함" 마리메꼬를 수식하는 말이 참 많은데,여기 핀란드의 마리메꼬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로 작정합니다. 그리고 선물을 구입할 목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찍은 마리메꼬 매장의 모습입니다.정말 빛나더군요. 순식간에 핀란드 헬싱키이기도 하지만 강남 청담동에 온 듯한 느낌도 잠시 들었습니다. 내부는 2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1층에는 각종 잡화들까지 취급하고,2층은 좀 더 패션 구조를 눈에 띄게 전시한 공간으로 다양하게 볼 수 있..
핀란드 여행(13) - 템펠리아우키오교회 방문(10.9) 핀란드 투르크에서의 1박2일의 여행 후,다시 헬싱키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오전 시간동안 있었던 곳은,너무나도 아름다웠던 템펠리아우키오 교회였습니다.(핀란드어 : temppeliaukion kirkko) 일명 암석교회(Rock Church)라고도 하고,핀란드 헬싱키에 오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곳 중 한 곳, 이번 포스팅은 템펠리아우키오교회 방문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제가 여기를 방문했을 때,아니 핀란드 여행 전반적으로 맑은 날씨보다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가 더 많았습니다.역시나 이 날도 비가 내리더군요. 그렇기에 더욱 여기 교회 안으로 빨리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돔 모양의 구리선 장식이 있습니다.전체 길이는 30km(약 3만 미터)에 이르는 구리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