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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디자인

소셜 이노베이터- 롤모델을 찾는 중입니다(2) 캐나다의 유치원 교사였던 메리 고든,유치원 교사였지만 당대의 학교교육과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여전히 학교 내에서는 아이들의 집단 따돌림, 폭력, 청소년 범죄등의학교교육을 위협하는 여러가지의 부분들이 있었는데,메리 고든은 이것에 대한 원인으로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즉 공감(Empathy)이 결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공감이 결여된 아이들이 성장하더라도 사회생활을 잘할 수 없고그 스스로가 후일에 부모가 되어서도 자신의 아이들을 잘 기르지 못한다는 것,그런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메리고든은 자신이 교육을 받았던 일반의 교육학프로그램 대신,아이들의 감성 능력과 공감을 키우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
삶이 빚어낸 북유럽 디자인 녹슬고 낡아지고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면,오히려 그것들을 나만의 우아한 디자인으로 꾸며보는 것, 온통 신상품이 넘쳐나고그 상품의 교체주기가 빨라진 가운데에서오히려 오래된 디자인의 부분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켜보기, 그리고 그것에 "삶의 향기"를 빚어내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입혀보기, 그것은 하나의 보여지는 스스로의 역사일 수 있고,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더욱 풍부해지면서 나만의 브랜드일 수 있을테니..... 우아함이란 무엇일까요, 더 꾸미고 싶고 더 화려해지고 싶은 것에서 외적인 욕심을 버리고 내적 자질을 더 키우는 과정이자 그 보여지는 실상이 아닐까요? 낡은 나무식탁의 투박함에 하얀 식탁보를 입히고 촛불장식과 정갈한 그릇디자인을 입히고오래 사용된 의자에 린넨 방석을 입혀서 지극히 편안한 스타..
숙성된 사고, 와인과 북유럽 디자인 와인(보통은 포도주)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주 원재료인 포도의 수확과 저장 그리고 잔손질,적절한 발효시간,압착,찌꺼기 분리, 그리고 적절한 건조함과 더위,양조과정과 보관등.... 정성과 자신이 필요로 하는 시간을 오롯이 누린 와인은풍부한 색과 향을 지니게 되어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숙성"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와인을 만드는 과정은 정성스럽고 적지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북유럽 디자인도 이 와인의 제조과정에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것과같이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방위적으로 질문과 고민의 과정이 수반되어, 그것을 충분히 숙고한 후에 나오게 되는 북유럽 디자인, 북유럽 디자인은 빨리 쓰고 버려지고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사람들의 곁에 남습니다. 충실한 질..
예술에 대한 비대칭적 인식(2) "본질"과 "실제"라는 형태에 있어서예술가들, 예술애호가들, 예술기획가들그리고 하나더 추가해서 예술경영가들, 각각의 이해관계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술성"이란 무형의 감성과 그것을 좀 더 스마트하게 나눌 수 있는 소통 커뮤니케이션에서상이하게 다른 가치관과 이해관계, 그리고 경제적 논리에 의해서예술에 대한 비대칭적 인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대칭, 비대칭의 개념을 아직 잘 모르는 분이 계실수도 있어서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자료사진을 대입해 봅니다. 나무를 예로든다면 왼쪽의 나무는 좌우 대칭이 잘 이루어져 있는데,오른쪽의 나무는 비대칭의 구조이죠. 그리고 이런 비대칭의 나무들은 주위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예술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비대칭적..
지난 주말 보내기 평일의 직장업무가 마쳐지는 금요일 저녁은조금은 고단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평일은 새벽 5시 20분에 일어나는 생활이기에특히 금요일 밤의 시간은 좀 더 피곤한 상황이기도 하죠. 다행인 것은 토요일 오전과 일요일 오전은 좀 더 푹~ 잠을 잡니다7시가 넘어서 오전 8시 정도에 일어나게 되는데평일에 비하면 정말 꿀맛같은 주말 오전시간이죠. 그래도 오전에 일찍 일어나는 편이기에 하루하루를 보다 길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모지스 할머니에 관한 또 한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모지스 할머니께서 직접 작성한 자서전입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모 개그맨은 "늦을때라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 것이다"라고 했죠.사실 전 그게 동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 그 패배주의적 시각에 동의할 수 없었습니..
북유럽(스칸디나비아)의 생각해 볼 미니멀리즘 디자인 미니멀리즘(Minimalism),미니멀리즘의 의미는 최소한의 요소만을 사용하여 대상의 본질을 표현하는 예술 혹은 문화사조입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구조 속에서 오히려 사람들은 그 구조를 벗어나서 일상의 환경, 디자인의 부분에서 미니멀리즘(단순함)을 추구하게 되었고 특히 집을 중심으로 하는 일상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북유럽(스칸디나비아)의 디자인에서 이 단순함(미니멀리즘)이 잘 드러납니다. 의자와 탁자는 사람이 앉고, 커뮤니케이션을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는 기능적인 용도로 사용한다면 그렇게 화려하거나 무거운 형태의 제품까지 필요가 있을까요? 북유럽 디자인, 그 양식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기능적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 "기능적"이라고 말하는 것에서의 성질은 합목적성, 단순성, 도구성이 중..
핀란드 여행(14) - 마리메꼬(marimakko)&아르텍(Artek) 템펠리야우키오 교회를 다녀 온 후,핀란드 헬싱키 시내에 있는 마리메꼬와 아르텍에 들렸습니다. 마리메꼬(marimakko),화려한 패턴 디자인에 반해서 패턴북도 구입해서 보고,핀란드의 대표적인 디자인 브랜드란 것에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죠. "북유럽의 심플함""자연의 아름다움""절제된 화려함" 마리메꼬를 수식하는 말이 참 많은데,여기 핀란드의 마리메꼬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로 작정합니다. 그리고 선물을 구입할 목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찍은 마리메꼬 매장의 모습입니다.정말 빛나더군요. 순식간에 핀란드 헬싱키이기도 하지만 강남 청담동에 온 듯한 느낌도 잠시 들었습니다. 내부는 2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1층에는 각종 잡화들까지 취급하고,2층은 좀 더 패션 구조를 눈에 띄게 전시한 공간으로 다양하게 볼 수 있..
간절히 바라는 컨텐츠 나눔(북유럽 디자인) 수많은 개인적인 일들, 그리고 마음 불편한 여러가지 상황,그런 가운데서 직장 업무와는 별도로 컨텐츠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북유럽의 일상과 디자인에 흠뻑 빠져서 지난 수년간의 개인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과 고독의 가운데서도결국은 컨텐츠를 정리하고 언제든지 컨텐츠를 나눌 수 있도록준비를 하고 좋은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의 상황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연결"을 하고 싶은 대상, 환경에 아예 접속조차 안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무엇보다 "사람"과 관계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며 공감하는 과정,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물론 저 스스로에게도 더욱 지혜롭게 해야 할 부분이 있음을 알고 있지만,현실의 여건이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다양한 디자인 서적과 북유럽 관련 디자인과 일상에 대한 책들을 두루 읽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