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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들꽃"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며,
보통은 산과 들에 자연스럽게 피는 화초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사실, 평범한 인상 가운데 우리 모두는
이런 자연스럽게 피는 꽃들보다는
정원, 꽃집에서의 꽃을 보는 데 더 익숙해져 있습니다.
실제 산과 들에 피는 꽃들이 워낙 많고,
그것을 다 알기도 쉽지 않기에
어쩌면 우리 모두가 아는 꽃들의 종류는 그 중 일부분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름모를 야생화가 자연 가운데 보았을 때의 그 아름다움,
여러차례 그 아름다움을 보고 느꼈을 우리 모두입니다.
꽃에 대해서, 그리고 야생화에 대해서 그 생육의 부분을 알게 되니
더욱 꽃이 소중하고 산과 들에 있는 야생화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봄이 시작될 때 핀다는 야생화인 노루귀>
복잡하고 가슴아픈 뉴스들이 가득한 지금 이 시대,
그래도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산과 들에 피어나는 야생화들처럼 희망과 아름다움이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한데요,
그 가운데 박효신의 "야생화"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
<박효신 야생화>
박효신 <야생화>
하얗게 피어난 얼음 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
사랑은 피고 또 지는 타버리는 불꽃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
어리고 작았던 나의 맘에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
그렇게 너를 또 한번 불러본다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
그렇게 너를 또 한번 불러본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그때 다시 나는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그때 다시 나는
메말라가는 땅 위에
온몸이 타 들어가고
내 손끝에 남은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온몸이 타 들어가고
내 손끝에 남은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멀어져 가는 너의 손을
붙잡지 못해 아프다
살아갈 만큼만
미워했던 만큼만
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붙잡지 못해 아프다
살아갈 만큼만
미워했던 만큼만
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작사: Ji Hyang Kim / Jae Il Jung / Hyo Shin Park
야생화 가사 © MUSICCUBE INC
특히 이 노래를 들으며, 가사를 음미하며,
저 스스로를 대입하면서 야생화같이 척박하고 서늘한 들판에 피어나지만 아름다게 보이는 것처럼
저의 내면의 가치와, 내면에 품은 아름다움의 가치가 봄에 피어나는 꽃처럼 피어나기를 바라게 됩니다.
꽃이 피어나고 열매가 맺는 것은 또 다른 순서가 있겠지요.
아직 열매가 맺히기에는 또 다른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먼저 꽃부터 피어나는 것처럼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그러기에 이 박효신의 "야생화" 이 노래가 더욱 마음에 울리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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