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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K-Pop

임헌일 "그리워"(비긴어게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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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6일(금)

비긴어게인3의 첫번째 팀이 이탈리아에서의 버스킹을 시작했습니다.

 

이전 비긴어게인2에서 한팀으로 함께했던 사람들인

하림, 박정현, 헨리, 수현 이렇게 네 명에 

새롭게 임헌일김필까지 6명이 함께 버스킹팀을 이루었습니다.

 

주옥같은 여러 노래들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 본방사수를 하며 방송을 보았을 때,

문득 매우 인상적으로 들렸던 곡이 있었는데

바로 임헌일의 "그리워"라는 곡이었습니다.

 

임헌일은 2004년 제15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다양한 가수들과 세션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그 실력을 널리 펼쳤으며

프로듀서의 역할까지 담당하면서 탄탄한 내공을 보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기타연주자, 프로듀서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비긴어게인3에 새롭게 합류한 멤버로서 굉장히 떨리고 긴장되는 첫 데뷔의 순간이었을 텐데

너무나 인상적으로 첫 스타트를 성공적으로 끊었고, 많은 이들에게 "임헌일 앓이"를 전달할 것 같습니다.

 

그 "그리워"라는 곡을 소개합니다.

 

  

    

                                              <임헌일 "그리워">

 

어젠 또 너를 만났어
매일 밤 꿈속에 날 떨리게 하는
해맑은 웃음은 여전히 빛났고
여전히 못난 날 부끄럽게 하는

 

그리워 그리워
나를 아는 너의 눈빛이 난

슬픈 마음속에 꿈을 깨었을 때
앙상한 마음만 남겨져 있군요
숱한 거짓 속에 무뎌진 진실과
그 가면 너머에 채워진 눈물이 이제

 

그리워 그리워
나를 아는 너의 눈빛이 난 그리워
미안해 미안해
나조차 나도 잘 모르게 됐어

 

차가운 웃음도 이제는
볼 수도 찾을 수도 없지만
이별의 아픔도 차가운 먼지 속에
흩어져있지만
머릿속 가득한 지워지지 않는
내 움직임들이 이제

 

그리워 그리워
나를 아는 너의 눈빛이
참을 수 없이

 

 

2009년 메이트(MATE)라는 모던 락그룹에서 1집을 발매할 때 타이틀곡이었으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임헌일의 최고의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곡입니다.

 

임헌일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고 이번 비긴어게인 3에서는 임헌일이 기타와 노래를 부르고

하림의 건반,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 그리고 김필의 코러스가 더해져서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소렌토에서 지중해를 바라보는 해변 가운데 너무나 아름다운 곡의 향연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듣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약 100번 가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심금을 울리는 곡이기도 하고,

저에게도 사무치는 그리움이란 것이 있는데 마음의 공감을 얻었다고 할까요,

너무나 인상적인 곡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바보같이, 정말 바보같이 

오늘도 마음속 가득한 그리움을 느끼며 하늘과 땅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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