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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슬로 라이프(Slow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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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라이프(Slow Life),

슬로 라이프라는 말은 영어표현에 없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표현에 공감하는 이유는

지금의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의 삶에 대한 저항의 마음이지 않을까요? 


삶이란 것은 

결국 자기자신이 죽는다는 확실하게 예정된 결과를 향하는 과정입니다.

그 가운데서 저도 그렇고 우리 대다수는 

돈, 효율, 경제등을 우선시하는 사회에 살며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당연하게 누리고 향유해야 할 삶의 즐거움, 아름다움, 편안함 등,

이런 느림의 미학이 있는 삶의 부분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말입니다.



양(陽, 볕 양)

보여지는데 지나치게 의식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사회구조에서 슬로(Slow, 느림)의 개념과 가치는 

쉽게 인정받지 못하고 순위에서 밀어내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데 좋은 먹잇감이 되어서 우리를 조종했습니다.


증기기관을 발명함으로 촉발된 산업혁명, 

그리고 그 이후의 눈부신 기술의 발전과 흘러운 역사의 부분에서

저와 우리는 지나치게 경도되어 이제까지의 시간들을 살아왔습니다. 


이제보니 안타깝고,
헛된 시간이었고, 

헛된 마음이었습니다.



음(陰, 그늘 음)

이제는 보여지지 않을지라도,

딱부러지고 서두르지 않아도,

일상의 삶의 과정 가운데 그리 의식하지 않을지라도, 

자연스레 사람의 삶은 흘러가고, 

의식과 행동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을 인정하고 즐기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느림에 대해 쓰여진 다양한 책들>


2019년이 이제 2주가 흘렀습니다.

저도 모르게 끌려가고 있는듯한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 가운데서 좀 더 의식하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살아가는 삶에 대한 놀라움, 

살아가는 삶에 대한 경이로운 가치를 의식하면서 느리게, 느리게 일상의 시간들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슬로 라이프(Slow Life),

저의 삶의 본질적인 모습과 과정이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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