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내렸던 주의 초반을 지나, 중반도 지나고
이제 금요일을 맞이하고 주말을 맞이하는 이 목요일 밤,
지난 2주 가까이 하나의 책을 느리게 읽었는데,
그 가운데서 반 고흐의 삶에 대해서 볼 수가 있어서 좋았던 책이 있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프랑스의 프로방스의 모습도 깊게 인상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반 고흐의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읽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독한 외로움과 가난,
그리고 예술에 대한 그의 열정의 모습들이 오버랩이 되어서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이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를 해 보고 싶어집니다.
당신 외롭냐고,
당신 힘드냐고,
내가 어떻게 듣고 도와줄 수 있을까 이렇게 묻고 싶었습니다.
물론 동생 테오처럼 전적으로 후원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만일 반 고흐를 다시 볼 수 있다면,
어느정도 후견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특히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집니다.
바로 이 책입니다.
쇼팽의 녹턴을 들으면서
유튜브의 음원 가운데 있는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을 한참 쳐다 보았습니다.
감정이입이 되는군요.
최근 저는 중요하게 생각했던 공동체 두 군데에서 벗어나서 홀로서기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마음정리가 많이 되어서 뭐 거의 맘에 담아두지 아니하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사색"이란 부분에 있어서 실컷 생각하고, 글을 쓰고, 음악을 듣는 부분이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그리고 "예술가"란 입장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뭔가를 표현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귀하고 내면에 꽉 찬~ 예술순수성의 가치를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이 쇼팽의 녹턴을 들으니 더욱 그런 생각이 깊어집니다.
동시에 고흐의 그림인 "별이 빛나는 밤에" 이 그림을 보면서 밤하늘을 다시 쳐다보게 됩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향기로운 음악~ > Classic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nryk Wieniawski - Souvenir de Moscou Op.6 (12) | 2016.07.21 |
---|---|
W.A. Mozart - Requiem, Dies Irae(진노의 날) (12) | 2016.07.13 |
The King's Singers - Thou, my love, art fair (Bob Chilcott) (20) | 2016.06.27 |
"Walking on Water" 그리고 핀란드의 숲과 호수 (10) | 2016.06.18 |
Brahms Intermezzo, Op 118- 2 , 그리고 파도소리와 함께..... (12) | 2016.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