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리터러시(Literacy)라는 말을 우리말로 풀어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문해력"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 데, 좀 의미가 협소한 것 같고
"생각과 삶의 방식"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무엇에 대한 생각이고 삶인지, 그 자체의 말로는 뭔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소한 말이, 요즘 모두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개념으로 자주 인용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2021년 초겨울 정도에 구입한 세 권의 책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두 권을 다 읽고나서
많은 생각과 사유를 하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여기 블로그에 조금 그 생각과 사유를 풀어보려 합니다.
다시 리터러시(Literacy), 그리고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를 정의해 봅니다.
리터러시는 어떤 사실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바르게 판단하는 태도와 능력을 말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덧붙여서 미디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바르게 판단하는 태도와 능력입니다.
즉, 미디어에 담긴 사실, 정보의 높고 낮은 수준의 질이 있고 가치가 있을텐데,
그것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하는 태도와 능력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예를 들자면 저는 무조건적으로 "북유럽"을 자화자찬하지 않습니다.
관련 서적들도 무조건적으로 자화자찬하지 않습니다. 저의 기준이 있으며 나름의 관점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오랜동안 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아시리라 여겨집니다.
그러한 리터러시(Literacy)의 경험과 사유가 없다면
요즘같이 쏟아져 나오는 뉴스와 사건의 홍수 가운데서 스스로의 관점이 결핍된 단순한 정보 소비자,
그런 정보 소비자의 경우로만 남게 되어서 나쁜 의도를 품은 언론, 정치, 종교, 문화와
실제 사람을 통해서 결국 저 스스로를 비롯한 우리 모두가 그것(나쁜 의도)에 걸려들 수 있습니다.
(사실 그것을 현재진행형으로 보고있는 지금 이 시간이지 않을까요?)
소장한 세 권의 리터러시에 관한 책이 있는데,
"처음 읽는 미디어 리터러시" 와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를 이전에 다 읽었습니다.
나름 이 책들을 읽고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맷집'이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이 책을 추천하고 추후에 서평으로 여기 작성할 예정입니다)
미디어 환경은 더욱 눈부시게 변화할 것입니다.(이 가운데 발전도 있고 퇴보도 있을 것입니다)
그 변화의 가운데 미디어 소비자로서 저 자신은, 그리고 우리 모두는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사유를 해야 할까요?
특히 21대 대선을 앞두고 더욱 절실해지는 리터러시(Literacy)의 능력과 가치,
TV, 라디오, 인터넷에 노출되기가 싫을 정도로 과열된 지금 이 시간,
깊이 현재를 인식하고 사유합니다. 지금은 그럴 때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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