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토크

"서평"을 쓰는 법에 대한 책을 구입했습니다.

반응형

제가 여기 블로그에서 지금까지 올린 서평이 150여권 정도 됩니다.

(글꼭지로는 170여건이 넘지만 정확히 서평으로 쓴게 그 정도입니다.)

물론 제가 현재 소장한 약 600여권의 책에 비하면(그 중 북유럽 서적이 약 350여권 정도)

약 1/4정도의 서평만 남겼을 뿐입니다.

 

습관으로 된 것은 책을 읽고 이 책에 대한 느낌과 서평을 쓰는 것에 대한 생각, 계획을 꾸준히 한다는 것이고

물론 그것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좀 더 경험치를 더해가는 과정, 그 과정의 시간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서평" 서평 자체가 출판으로 이어지는 것은 굉장히 힘든 구조입니다.

상업적 마케팅의 부분으로 도서 시장에서 "서평"의 부분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한승혜 저/바틀비>같은 서평책이 베스트셀러인 경우도)

 

서평에 관해 이런저런 생각들이 교차하는 가운데,

정확히 어제 저에게 세 권의 "서평"에 관한 책이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세 권의 서평에 관한 책>

 

1. 서평 쓰는 법- 이원석 지음/유유

2. 서평쓰기의 모든 것-김나정 지음/지식의 날개

3. 독서의 궁극 서평 잘 쓰는 법(읽는 독서에서 쓰는 독서로)-조현행 지음/생애

 

저의 경우에는 일반 서적과 북유럽 관련 서적들을 구분해서 읽고,

여기 블로그에 각각의 카테고리 메뉴얼을 두어서 그곳에 블로그로 서평을 작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앞으로 읽을 저 세 권의 서평 쓰는 법에서 제시한 것 같은 아주 구조적이고 깔끔한 서평쓰기의 부분은

분명 현재의 저의 서평쓰기에 있어 비교한다면 저의 서평은 아직 많이 부족하고 다듬어야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서평"을 쓰는 쓰기의 행위,

그 쓰기의 행위에서 많은 희열을 느꼈습니다.

마치 그 책의 내용 안에 제가 들어가 있다고 할까요?

 

예를 들어 북유럽의 노르웨이에 관한 어떤 책의 서평을 작성했을 때,

마치 저는 노르웨이를 여행하고 아주 친밀하게 그 곳에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쩌면 지금같은 고독하고 답답한 시대의 상황 가운데서 독서와 함께 그 책의 서평을 쓰는 순간은

저에게 있어 청량감을 주고 위로를 주는 보석과도 같은 시간이었다.....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서와 서평을 한 후에 직접 서평을 한 도서의 장소에 있었다는 것(2017년 핀란드여행)

그것의 파급력은 굉장히 크고 길게 이어지더군요. 그리고 분명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뉴스를 보기가 심히 부담스럽고, 팬데믹의 위험과 막막함이 가득한 이 시대 가운데

독서와 함께 느리지만 때때로 쓰게 되는 서평이, 저의 자아와 삶의 가치를 균형잡게 합니다. 

 

혹시 저처럼 비슷한 부담과 답답함과 막연함 가운데 있으시다면,

독서와 함께 그 책에 대한 느낌을 너무 형식을 잡지 마시고, 간단하게 글로 옮기는 행위를 해 보시면 어떨까요?

더 매력적이고 당장 무언가 이익이 될 것 같은 환상을 심어주는 다양한 매체가 있지만, 그에 더해서

읽기와 쓰기의 인간 고유의 행위를 꾸준하게 가져가는 것, 충분하고도 더 큰 매력이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s://www.google.co.kr/chrom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