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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휘게(Hygge)

휘게 독서(Hygg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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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시인들의 작품은 아직 인류에게 읽힌 적이 없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오직 위대한 시인들만이 읽을 수 있으므로.

만약 그 작품들이 읽혔다면 그것은 대중들이 별을 읽듯이,

다시 말해서 천문학적으로가 아니고 점성술적으로 읽혔을 것이다.

 

사람들은 장부를 기입하고 장사에서 속지 않기 위해서

셈을 배운 것처럼 하찮은 목적을 위해서 읽기를 배운다.

고귀한 지적 운동으로서의 독서에 대해서 그들은

거의 또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

하지만 그것만이 진정한 의미의 독서인 것이다.

자장가를 듣듯이 심심풀이로 하는 독서는

우리의 지적 기능들을 잠재우는 독서이며

따라서 참다운 독서라고 할 수 없다.

 

발돋움하고 서듯이 하는 독서,

우리가 가장 또렷또렷하게 깨어있는 시간들을 바치는 독서만이

참다운 독서인 것이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 中 -

 

<휘게 독서(Hygge Reading)>

 

저는 독서의 부분을 모두가 가장 쉽고도 가장 중요하게 실천해야 할 휘게(Hygge)의 하나의 요소로 봅니다.

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즐기는 시간,

다가오고 있는 휘게의 절정인 크리스마스가 있지만,

개개인이 휘게(Hygge)를 느끼고 누리는 데 있어서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순간은 독서를 하는 시간이라고 봅니다.

 

 

왜 한국사회에 이 덴마크의 휘게(Hygge)가 소개될 때, 이 부분이 강조되지 않았을까...........

독서에 기반을 둔 개인과 공동의 커뮤니케이션이 취약하고,

한국의 독서율이 높지않은 현실이었고,

그에 반해서 눈부시게 발전하는 외식문화와 커피문화,

SNS의 화려함과 친밀한 사람들의 끈끈한 관계를 돕는 모임의 부분, 이벤트등,

이런 부분에 휘게(Hygge)의 부분이 접목되어서 아직 제대로 한국사회에 휘게(Hygge) 문화가 소개되지 못한 현실,

그런 원인과 요소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독서모임과 북클럽에서 휘게(Hygge)를 경험할 수 있을까요?>

 

최근 많은 형태의 독서모임, 북클럽, 전문적인 비즈니스형 북클럽 매니지먼트 기업까지,

"책"과 "독서"의 부분을 매개로 하여 다양한 문화적 요소가 창출되고 많은 모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과연 그런 독서모임과 북클럽에서 휘게(Hygge)를 경험할 수 있을까요?

 

함께 즐기고 나누고 누리는 휘게(Hygge)의 부분이 참으로 귀하고 중요합니다만,

무엇보다 사람들 가운데서 보여지고 공유되는 부분이 아니라,

나,

개인,

스스로 혼자일 때 어떠한 휘게(Hygge)의 부분을 찾고 누릴 수 있을까요,

 

"월든"에서 핸리 데이비드 소로우가 말한 진정한 의미의 독서, 참다운 독서,

소로는 덴마크의 휘게(Hygge)를 알지도 못했고, 덴마크와는 다소 먼거리인 미국 메사추세츠에 있었지만

어쩌면 그 휘게(Hygge)의 내면적 가치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 "월든"의 모든 책 내용에서 그는 혼자서 휘겔리한 2년2개월의 메사추세츠의 콩코드강에서의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휘겔리(Hyggely : 휘게의 현재진행형의 모습)

 

<오늘 구입한 세 권의 노르웨이 관련 서적>

*휘게(Hygge)는 덴마크뿐만 아니라 노르웨이에서도 같은 단어이고 동일한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일상에서 더욱 쉽게 휘게(Hygge)를 깊이 느끼고 그 자체에 빠져보고 싶습니다.

지금 가장 현실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휘게(Hygge)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독서와 커피가 있네요.

이제 다시 월요일의 일상이 시작될 텐데, 그 진짜의 일상에서도 휘게(Hygge)를 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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