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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휘게(Hygge)

휘게의 8번째 계명을 명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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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코펜하겐 행복연구소에서 정의한

휘게 10계명이 있습니다.

 

휘게10계명

(https://doolytubbies.tistory.com/495)

 

이 가운데서 8번째 계명의 내용을 특별히 더 명심합니다.

 

제가 SNS, 특히 페이스북에서 "북유럽덕후"로 스스로를 소개하기에,

마치 제가 진보적인것 같아서 이런 저런 저에게 친구를 신청하신 분들,

또 제가 관심있는 분야였기에 제가 친구신청을 하신 분들 가운데서

일명 "페이스북 정치"를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마치 자기가 엄청난 결정권자가 된 것처럼 여기면서

무엇을 명령하고, 이게 안되면 당신은 끝이다.....뭐 이런 경우이죠.

 

여기서 그 휘게의 8번째 계명이 무엇인지 본다면,

 

 

8. 휴전

감정 소모는 그만, 

특히 정치에 관해서라면 나중에 얘기합니다.

(특히 이 부분은 요즘 저에게, 그리고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할 듯 합니다)

 

페이스북의 기능 가운데 "친구끊기"가 아니라 "당분간 멀리하기" 기능이 있습니다.

요즘은 이 기능을 사용해서 거의 페이스북에서 정치이야기만 하시는 분들을 선별해서 이것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뭐, 저야 이런 페이스북 정치를 하시는 분들에게 그렇게 쏠리지는 않습니다.

(아마 쏠렸다면 저야말로 엄청난 글과 감정을 쏟아냈겠죠. 여기 블로그에도 그 흔적을 진하게 남겼을 것입니다)

 

 

다만 안타까움의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귀중한 시간에 무엇을 소비하고 무엇을 낭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실지도 모릅니다.

"그게 중요해?"

"지금 이게 안바뀌면 끝이야!"

"당신은 한국사람 아니야?"

 

많은 항변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이렇게 세 가지의 부분으로 분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현실의 상황 가운데서 분노하게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안타까운 뉴스와 이슈들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만 몰입하게 되면, "일상"이 없어지게 되고, 나 개인의 사유의 영역이 사라지게 됩니다.

 

시급히 이런 나쁜 몰입과 스스로를 갉아먹는 감정소모를 줄이고 탈피하여, 스스로를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삶이란? 인생이란?>

 

더 멀리 바라보고 

함께 그것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것,

그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안타까운 소식과 풀리지 않고 어렵게 하는 소식들, 뉴스들이 계속적으로 쏟아지고 있지만

그것에 지나치게 속해있게 되고, 그것이 스스로의 내면의 분노와 화의 부분으로 다시 쏟아지게 된다면,

그건 스스로도 망치고, 다른이들도 망치는 아주 나쁜 악이고 범죄입니다.

 

덴마크의 휘게(Hygge)가 알려지고 편안한 쉼, 함께하는 시간등의 부분이 소개되고 트랜드화되는 부분이 있다고 해도,

더 중요한 본질은 일상에서,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 가운데서의 휘게(Hygge)의 가치입니다.

그것이 정립이 되지 않은 단순한 북유럽식의 행복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유통되는 것은 하나도 유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자신과 다른이들의 일상과 사유의 부분을 갉아먹는 SNS정치꾼들의 막말과 분노도 유익하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이 가운데서 스스로의 내면을 지켜야 하고 가꾸어야 합니다.

 

다시 휘게의 8번째 계명을 명심합니다.

지금 당신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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