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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예술가와 창의성(8) "경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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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경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경쟁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저의 마음입니다)

자신은 경쟁에 적극적이지 못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경쟁을 두려워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예술계의 사회에서도 

찰스 다윈이 말한 적자생존의 법칙이 많은 부분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

그것을 인식해야만 하는 현실입니다.


오보에라는 악기로 예를 들어볼까요?



<영화 "미션"에서 가브레엘의 오보에>


영화에서의 아름답고 애절한 오보에 연주,

그런데 현실에서 오보에주자의 목표는 어디일까요?




<2015 음악춘추 콩쿨 오보에 1등 성신여자대학교 4학년 노지연>


지금도 여러 콩쿨대회가 열리고 다양한 수상자들이 결정됩니다.

재능과 음악성을 인정받습니다. 그러나~~


심포니 오보이스트가 되기는 참으로 힘듭니다.

제1오보이스트가 되는 것 또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클래식 음반은 잘 팔리지 않으며,

4중주단을 꾸리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즉 나누어 먹을 빵이 그리 크지 않은 것입니다.


그냥 시골에서 살면서 이웃들과 오보에악기로 민속음악을 연주한다든지,

그리고 즐긴다든지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저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연주한 영화 미션의 선교사처럼 

선교활동에 오보에를 사용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관중, 비교, 다른 사람과의 관계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오보이스트의 세계!


이 세계에 들어온 이상 경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경쟁에서 이기거나 낙오할 수밖에 없겠죠.


오늘날도 비록 오보에 뿐만 아니라

여러 예술 분야에서 저를 비롯해서 많은 예술가들은 경쟁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다시 묻습니다.

왜, 우리는 예술세계에서 이러한 경쟁을 계속적으로 해야 할까요?

어느 누구나 다 열정적으로,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각각의 예술적 표현을 했을 텐데,

그렇다면 누구나 다 1등일텐데, 다 우승일 텐데,

왜, 순위를 매기고 경쟁을 하면서 우승자,입상자,낙오자,참가자로 구분이 되냐는 것입니다. 

  

혹 이런 현실을 극복하고 어떻게 하면 보편적인 예술적 가치를 추구할 수 있을까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다시금 영화 "미션"에서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감상하면서 내면의 소리를 들어보려 합니다.

경쟁보다 혹 더 중요한 예술적 가치가 뭐가 있을까? 반문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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